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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재활용 요리..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수박 들깨 나물

cool_cat 2011. 7. 7. 06:20

Daum 코드

 

 

 

 

쿨캣이 지난주에 마트에 못가는 바람에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로 일주일을 버텨보려고

 

 한다는 말씀을 지난번에 드렸었지욤..^^

 

 

오늘로 버티기 사흘을 넘어

 

나흘째에 접어 들고 있습니당..

 

이 정도 수준이면 한 열흘쯤은

 

거뜬히 버틸수 있을것 같아욤..ㅎ

 

 

 

 

어제는 수박을 먹고 남은 껍질을 이용해

 

반찬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들기름을 듬뿍 두르고 좋아하는 표고도 잔뜩~~

 

 들깻가루도 넉넉히 풀어 뽀얀 국물이 우러나게

 

잘박하게 볶아  냈더니 월매나 맛나던지..^^

 

 

 

 

구수한 국물까지 삭삭 긁어 넣고

 

밥을 비벼 먹었더니 아주 꿀맛이더라구용..

 

하긴 제 입에 맛없는게 잘 없지만서동..ㅋ

 

 

맛있는 수박 들깨나물..

 

얼른 함께 만들어 볼까용..^*

 

 

 

 

 

>> 재 료 <<

 

수박 껍질 1/2개 분량..표고 한줌, 들기름

 

중간 크기 양파 1/2개,  들깻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천일염,

 

청량고추, 홍고추 각 1개..

 

 

 

 

 

건표고는 충분히 불려 큼직큼직하게

 

굵게 다져 줍니다.

 

 

 

 

수박 껍질은 하얀 속 부분만 깨끗이 다듬어

 

채를 썰어 줍니다.

 

 

 

 

팬을 달궈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표고버섯을 넣고 달달 볶습니다.

 

 

 

 

이어 수박 껍질 채썬것을 넣고

 

함께 볶아 약간 나른하게 변하면..

 

 

 

 

멸치 육수를 잘박하게 부어 끓입니다.

 

 

 

 

수박이 거의 익으면 채썬 양파와

 

송송 썬 고추를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들깻가루를 듬뿍~~

 

소금으로 간도 살짜쿵~

 

 

 

 

보글 보글 한소끔 끓여내면 완성입니다..

 

 

 

 

국물이 많은게 싫으시면 멸치 육수를 넣지 마시구욤..

 

자체에서 나온 수분으로  충분히 촉촉하답니당..

 

쿨캣은 구수한 들깻국물을 좋아해서

 

육수를 좀 넉넉히 넣었어요..^^

 

요건 기호대로 선택을 하시구욤..^*

 

 

 

 

 

보들 보들 부드러운 수박 들깨 나물..

 

쫄깃한 표고가 중간 중간 씹혀주니

 

더 맛있는것 같아욤..^^

 

 

 

 

구수한 들깨 국물도 후루룩~~

 

살짝 달짝한 맛도 나고 구수한 감칠맛이

 

아주 그만이랍니당..^^

 

 

 

 

밥위에 나물을 듬뿍 올리공..

 

구수한 국물도 살포시 끼얹어 삭삭 비비면..

 

 

 

 

요래 요래~~

 

아주 정신없이 넘어가게 되지욤..^^

 

 

 

 

간혹 수박껍질이 풀냄새가 나서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들깨의 구수한 맛에 묻혀

 

그런 풋내는  전혀 느끼지 못하실 거예욤.. ^^

 

 

말을 안하면 요거이 수박으로 만든 나물인지

 

아마 며느리도 모를꺼임돵..ㅎ

 

 

 

 

이글은 '옥답' 에서 후원해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