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별미밥 ,덮밥 & 볶음밥

명란 볶음밥/명란젓의 또 다른 변신..명란 두부 볶음밥

cool_cat 2013. 3. 8. 06:20

Daum 코드

 

 

 

 

 

볶음밥 /명란 볶음밥 /즉석밥 /명란젓/명란 요리/ 별미 볶음밥

 

 

지난번에도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쿨캣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명란젓을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답지 않게 웬 젓갈을 그리 좋아했던지..

 

밥상에 명란이 보이지 않으면 밥을 안먹을 정도였어욤.

 

 

명란의 오돌 오돌한 식감도 좋고 그 독특한 맛이 좋아서

 

명란젓 하나만 있으면 밥 한그릇은 금방 뚝딱~

 

 

명란 반찬이 없으면 밥을 입에 물고 도무지 삼키지 않고

 

이방 저방 온 집안을 돌아다녀 엄마 속을 엄청 태웠다고해욤..

 

 

제 기억에도 엄마가 밥 그릇을 들고 쿨캣 뒤를

 

졸졸 쫓아다니시던 모습이 있어용..ㅋ

 

 

하지만 요즘은 뭐든 없어서 못먹을 정도니 원..^^;;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데 세살 입맛도 여든까지 가려는지

 

지금도 명란은 좋아하는 반찬 다섯 손가락 안에 꼭 들어가서

 

집에 명란이 떨어질 날이 거의 없답니당..ㅎ

 

 

평소 알탕이나 명란 참기름 구이 요런걸 참 좋아하는데

 

좀 색다른 명란 요리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오늘은 명란을 이용해 볶음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당..

 

 

아..근디..볶음밥을 만들려고 밥통을 열어보니

 

밥이 하나도 없더란..^^;; ㅠㅠ

 

 

요럴때 너무 너무 유용한 것이 바로 즉석밥~~!!

 

마침 발아 현미로 만든 센쿡 즉석밥이 있어 그걸 이용하기로 했어욤..

 

 

 

 

 

>> 재 료 <<

 

명란 1쌍, 표고 2개, 당근 1토막, 크래미 2줄,

 

양파 1/2개, 두부 1/4모, 신김치 1/3컵, 오이 고추 1개,

 

다진 마늘 1/2큰술, 즉석밥 1개( 밥 1공기 분량..)

 

 

 

 

양파, 당근, 표고는 모두 잘게 다지고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 물기를 꼭 짜주고

 

신김치는 씻어내 물기를 꼭 짠 뒤 송송 썰어주고

 

명란젓은 양념을 씻어내 알만 발라 준비합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타지 않게 볶아 마늘향을 냅니다..

 

 

 

 

당근, 표고를 소금 약간을 넣어 먼저 볶아 주시고..

 

 

 

 

이어 신김치, 양파, 두부도 넣어 함께 볶습니다..

 

요때도 소금이랑 후춧가루 약간~

 

일단 두부의 수분을 날린다는 기분으로 조금 바짝 볶아주셔야 됩니다..

 

아니면 볶음밥이 질어지게 될수동 ..^^;;

 

 

글구..

 

신김치가 많이 새콤하면 설탕을 한꼬집 넣어주시면 좋아요..

 

 

 

 

볶다보니 크래미 2줄이랑 오이 고추 1개가  남은것이 생각나서

 

그것도 얼른 잘게 썰어 넣어주었습니당..

 

 

 

 

재료가 얼추 익고 수분이 어느정도 날아가면

 

따따시하게 데운 밥을 과감히 투하~~

 

재료와 고루 어우러지게 젓가락으로 휘저어가며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명란을 넣고 고루 섞어

 

재료가 어우러지면 완성입니당..

 

 

명란, 신김치가 모두 간이 있으니 일단 맛을 보고

 

간을 하셔야 될것 같아요..

 

전 다른 소금이나 간장을 안 넣어도 충분히 간이 되는것 같았어요..

 

요건 아무래도 기호에 따라 간을 가감하시는게 좋을 듯..^^

 

 

 

 

구운 김을 잘게 찢어 고명으로 얹어 주시면

 

명란 볶음밥을 더 맛나게 즐길 수 있겠지욤..^^

 

 

 

 

김이랑 고루 고루  잘 섞어서 한 숟가락 크게 앙~

 

두부가 들어가서 명란의 짠맛보다는

 

 고소한 감칠맛만이 느껴진답니당..^^

 

 

 

 

볶음밥에 요렇게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으면

 

한끼 맛있게 해결~~!!

 

 

 

 

마땅한 반찬이 없는 날 요런 볶음밥이 갑이지욤..!!ㅎ

 

설거지 걱정도 덜고 반찬 걱정도 덜수 있는 착한 볶음밥..

 

가벼운 주말 메뉴로 어떠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