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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맛집/한옥에서 즐기는 색다른 떡볶이 맛집 송스키친&서촌 효자동 나들이

cool_cat 2013. 9. 25. 06:20

 효자동 맛집/예약없인 먹을 수 없는 겁나 비싼 떡볶이 맛집과 효자동 나들이~송스키친

 

떡볶이/ 해물떡볶이 /떡볶이 맛집/ 송스키친 /단호박 떡볶이/

경복궁 맛집 /누하동 맛집 /효자동 맛집

 

 

쿨캣의 맛집따라 삼만리~~시간이 또~돌아왔습네당..!!ㅎ

 

 

떡 들어간 음식은 무조건 좋아하는 떡보인지라

 

맛있는 떡볶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맛집 소문에

 

팔랑귀 레이더가 급반응하며 팔랑~팔랑~~ㅋ

 

 

혼자 찾아갈 자신이 없는 소문난 길치인 쿨캣은

 

지인을 꼬여내 맛집 탐방에 나섰습니당..ㅎ

 

 

 

 

이 길을 본적이 있을텐데..

 

눈에 익지 않느냐는 질문에 으..으잉..?

 

(* ̄ . ̄)a

 

 

 

흠..그러고보니 본적이 있는 것 같기동..^^;;

 

 

 

 

아항..!!

 

맞아용..맞아..!!

 

 

지난번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랑, 효자동 효자 베이커리를 찾으러

 

요기에 왔던 기억이 스물 스물~~ 납니당.ㅎ

 

 

옛날 70~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묘한 동네 분위기가

 

기억에 오래 남았거든욤..^^

 

 

 

 

두리번~~두리번~~

 

오홍..!!

 

 

바로 요곳이 쿨캣이 찾던 바로 그 곳..

 

 

여러 가지 다양한 떡볶이 메뉴로 유명한 '송스 키친' 입니다..

 

 

 

 

 

보시다시피 송스 키친(song's kitchen)은 한옥 카페로

 

겁나 맵고  비싼 떡볶이로 유명하대욤..^^;;ㅎ

 

 

엉..근데..여긴 기본 대기 시간이 30~40분..;;

 

 

최소 30분은 대기해야 한다며 시간이되면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당..ㅡㅡ;;

 

 

으으으..

 

이 무신..ㅡㅡ::

 

 

그 더운 여름날 1시간 30여분을 기다려 먹었던

 

 옥루몽 팥빙수의 악몽이 순간 두둥..ㅡㅡ

 

안들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하면서 동네 구경을 하다보면

 

30분은 금방 갈거라고 맘을 달래며 예약을 했습니당..ㅜ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긴 주말엔 웬만해선 예약없이

 

올 수 없을 정도라고 하네욤..

 

 

 

 

시간 때우기로 시작된  시작된 효자동 나들이~~ㅎ

 

근데 구획마다 동 이름이 좀 다른것 같더라구욤..^^

 

 

여튼 구경 시작~~!!

 

 

앞서 말씀 드렸지만 효자동은 참 묘한 분위기예욤..

 

요런 아주 현대적인 건물이 있구욤..

 

 

 

 

또 요런 모습의 현대적인 주택도 군데 군데 숨어 있어욤..

 

 

 

 

그 반면 또 요런 추억 돋는 집들도 참 많았는데욤..

 

 

 

 

무엇보다 인상적인것은  골목이 엄청나게 많다는 거였어욤..^^

 

미로 같이 이어지는 골목이 정말  끝도 없이~~!!ㅎ

 

 

요긴 한 80~90년대쯤..

 

 

 

또 요긴 한 70년대쯤~~ㅎ

 

뒷쪽에 배화 여자 대학교도 얼핏 보이는군욤..^^

 

 

 

 

동네 여기 저기를 구경하며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인왕산이 참 가깝게 보이더라구욤..^^

 

 

아주 옛날엔 저 인왕산에 호랑이도 살았다고 하는데..

 

흠..

 

그 호랑이들은 다 어디로 간 것 일까욤..ㅜ

 

 

여튼 참 조용하고 한적한 것이 아기자기 예쁜 동네였어욤..

 

아파트에 오래 산 쿨캣은 요런데로 이사오구 싶다능..ㅎ

 

 

 

 

구경을 하다 편의점에 가서 추억 돋는

 

포도 봉봉도 하나 마셔주시공..ㅋㅋ

 

 

얼추 30분이 된것 같아 먼저 전화를 걸어 봤더니

 

지금 와도 된다고 OK사인이 떨어졌습니당..

 

 

거참..떡볶이 하나 먹기 너무 힘드네욤..ㅡㅡ;;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에 요런 화덕이 뙇~~!!

 

 

 

 

그리고 정면에 장식장이랄까 찬장이랄까..

 

초큼 고급스럽게 표현하면 엔틱이라고 우겨줌직한

 

묘한 포스의 그릇장이 보였습니당..ㅎ

 

 

 

 

요렇게 와인도 보이구욤..^^

 

 

 

 

오홋..오홋..

 

바로 요기가 쿨캣의 예약석..!!

 

 

 

일단 무거운 가방부터 내려두공 가게 구경 스타뚜..!!ㅎ

 

 

 

 

요런 아기자기한 피규어도 보이는군욤..^^

 

 

 

 

앗..!! 저기 저 냄비 넘 가지고 시푸당..!! ㅎ

 

 

 

 

요런 나무 테이블이 대부분이구욤..

 

 

 

 

타일 테이블도 요렇게 있구욤..

 

한쪽엔 카우치도 있었습니당..

 

 

 

 

글구 신기하게 생긴 좌식방까징..ㅎ

 

 

예약을 해야 되는 집인데 어째  이리 빈 좌석이 많으냐고

 

의아하게 생각 하실 수 있을텐데욤..

 

실은 손님이 일어서고 좌석이 비는 틈을 타서

 

아주 재빠르게 뛰어가서 얼른 한장 찰칵~~!!

 

 

쿨캣..먹으랴 눈치보며 사진 찍으랴..

 

정말 겁나 빠빴습니당..^^;;ㅋㅋ

 

 

 

캬~~한옥이라 역시 지붕이 예술이지욤..^^

 

 

 

 

아웅.. 요 사진 고개 젖히고 찍느라 목 돌아갈뻔.^^;;

 

 

 

 

이게 바로 그 목 돌아간뻔~한 인증 사진..!!

 

 

비록 발로 찍는 찍사지만 표정만큼은

 

전문 포토그래퍼만큼 왕진지합네당..!!

 

ㅋㅋㅋ

 

 

 

 

커트러리 셋팅 완료~~

 

 

 

 

궁금증에 메뉴를 얼른 달라고 했습니당..ㅎ

 

 

 

 

여긴 단호박 해물 떡뽁이가 특히 맛있다고 하는데요..

 

근데욤..치즈 킬러인 쿨캣과 정반대로

 

함께 간 지인분이 치즈를 엄청~ 싫하는 분이시라

 

걍 해물 떡볶이로 낙찰을 볼 수 밖에 없었어욤..ㅜ

 

 

 

 

글구 여러 종류의 피자도 보였는데 요건 담번에 가서 먹어보려구욤..^^

 

이 곳 말고 또 다른 맛집을 한군데 더 찾아갈 예정이라서

 

지금 너무 많이 먹으면 곤란하잖아욤..ㅋ

 

 

 

 

욜~~!!

 

엄청난 그릇 크기에 먼저 화들짝~~ㅎ

 

스텐으로 만들어진게 특이한 듯..^^

 

그릇 잘 깨먹는 쿨캣한테 안성맞춤인데 말이지욤..ㅋ

 

 

 

해물 껍데기를 버리라고 요런 그릇이 따라 나와욤..^^

 

 

 

 

양념에 비벼 먹을 밥도 두덩이 보이는군욤..

 

근디..너무 양이 작은 것 아냠..ㅡㅡ

 

 

 

 

연하면서 쫄깃한 쭈꾸미를 앙~~ㅎ

 

 

 

 

해물 맛이 제법 진하게 나는 매콤한 양념 소스가

 

떡볶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욤..

 

 

근데욤..

 

 싱겁게 먹는 쿨캣 입맛엔 조금 짜게 느껴졌어욤..;;

 

음..그리고 밥을 비벼 먹기보다 조금 더 넉넉히 넣어서

 

볶아서 먹음 훨씬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욤..^^

 

 

 

 

아..곁들이로 피클을 달라고 얘기하면

 

요렇게 수제 피클을 가져다 줍니당..

 

근데 요건 좀 심심하고 밋밋한 맛이여서 그닥..;;ㅎ

 

 

 

 

다 먹고 나오려고 보니 밖에 또 일케 대기자가 잔뜩~~

 

 

어떤 손님이 들어 와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질문을 하시는데

 

글쎄 한시간은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라구욤..;;

 

 

 

 

음..

 

적당히 매콤하고 해물맛도 진해서

 

떡볶이는 무난하니 대체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욤..

 

글치만 조개 몇개, 쭈꾸미 몇개 들어간

 

떡볶이 가격이 몇 만원씩 한다는건 좀..ㅡㅡ

 

그만큼의 값어치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ㅎ

 

 

 

글치만 한옥 구경도 하고 한번쯤은 먹어 볼만은 하다는게

 

쿨캣의 결론입니당..ㅎ

 

 

겁나 비싼 떡뽁이 한입 하실래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