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여러번 소개가 된 부평시장..
일명 깡통 시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요기에 비빔 당면이랑 어묵, 유부 주머니 전골이
그렇게나 별미라고 하더라구요..^^
호기심 만땅인 쿨캣이 요런 정보에 솔깃하지 않을 수 없잖아욤..ㅎ
언제 꼭 한 번 가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때마침 부산에 볼일이 있어 내려온 언니의 연락의 받고
이때다 하고 바로 짐을 짐을 싸서 부산으로 고고씽~~!!ㅎ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말이 있는데
쿨캣은 언니 따라 부산을 다녀 왔다능..ㅋ
KTX를 타면 부산까지 채 1시간이 안걸리거든요..
잠시 졸다 일어나니 벌써 부산에 도착~~!!
언니를 만나서 지하철을 타고 바로 부평시장으로 출발했답니당..
요기가 바로 그 부평시장..깡통 시장이예요..
야시장의 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화려한 장식들~
하트 뿅뿅도 있공.. 눈모양도 있공..^^
길게 늘어선 아케이드 골목의 천장이
아주 알록 달록 난리가 났습니당..ㅎ
깡통시장은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야시장으로 아주 유명한 모양이예요..
깡통시장내에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가게와 별도로 중간길에
약 30여개의 판매대를 갖추고 100여 미터에 이르는
긴 골목길에 야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답니당..
와~~쿨캣이 넘 좋아하는 봄나물들이 한 가득~~
다 먹어 버리고 시푸닷..!!ㅋ
쿨캣이 밥 보다..빵 보다 좋아하는 각종 떡들~~
으흥~~시식으로 인절미도 한 개 콕~~!!ㅋ
추억 돋는 옛날 과자들도 한 가득~~
쿨캣은 파래 묻힌 부채 과자랑 꽈배기 튀김을 완전 좋아하거든용..
하긴..안 좋아 하는걸 고르는게 더 빠르겠지만서동..ㅋ
역시 부산하면 뭐니 뭐니해도 요 어묵이죵..!!
둘러 보니 여기도 어묵 가게..
또 조기도 어묵 가게~~
어묵 종류도 우찌나 많던지..
여러 종류의 어묵에 스프도 들어 있어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는
겁나 편리한 요런 종합 어묵탕 포장도 있더라지욤..
특히 손님이 많은 집이 보이길래 얼른 가봤더니..
3대를 이은 65년 전통의 어묵가게라나욤..
오호~~그러고 보니 이 어묵 브랜드를 먹어 본 기억이 나네용..
전국 택배도 되는 모양이에요..
택배 박스가 아주 한 가득~~
집에 가서 주문을 해보려고 명함도 한 장 챙겨왔다능..ㅎ
무엇보다 좋았던건 바로 요 시식 코너..!!ㅎ
아낌 없이 큼직하게 팍팍 썰어 주셔서 시식으로 배를 채울뻔..^^;;ㅋ
역쉬 어묵은 부산 어묵이얌~~!!ㅎ
그리고 이 곳의 명물 중의 하나가
바로 요 유부 주머니라고 하더라지욤..
그러다보니 어묵 가게 만큼이나 유부 주머니 가게가 많더라능..
그리고 절대 빼먹으면 안되는 야시장의 먹거리 중 하나..
쿨캣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떡.볶.이..!!ㅎ
특히 부산 떡볶이는 통가래떡으로 만들어서
더 푸짐하고 먹음직해 보였어용..^^
옆에는 떡볶이의 단짝 친구 어묵도 보글보글~~
요건 다른 또 다른 어묵 가게~~ㅎ
어묵 말고 가래떡을 꼬지에 꿴 물떡도 있구요..
곤약을 끼운 곤약 꼬지도 보입니당..
물떡은 여러번 먹어 봤는데 요 곤약 꼬지는 첨봤어용..^^
또 그 옆엔 요런 꼬마 김밥도 보이더라구용..
흠..요고이 혹시 부평 시장표 마약 김밥일까용..??ㅋㅋ
그리고 요런 죽가게도 있었답니당..
녹두죽, 팥죽, 호박죽..
쿨캣이 좋아하는 건 다 모여있더라능..^^
요건 부산 해물빵이라는건데..
구경하고 나오면서 사먹어야지 했다가 깜빡하고 맛을 못 본..ㅠㅠ
담번에 가면 꼭 사먹어 볼거여용..
맛이 무쟈게 궁금~~ㅎ
요긴 파키스탄 아저씨..? 총각..? 오빠야..?
여튼 파키스탄에서 왔다며 본인 소개를 하는
한국말을 겁나 잘하던 아저씨가 판매하는 꼬치입니당..ㅎ
우왕~~대구 명물 납작 만두를 여기서 보니 더 반갑~~!!
요기 쥔장님이 대구분이시래용..ㅎ
글구 요기가 아주 유명한 꼬꼬집이라고 하던디..
듣고도 이름이 가물 가물..^^;;
두분이 마주보고 서서 쉴새 없이 닭을 튀겨내시더란..
으흐흥~~드뎌 찾았습니당..
티비를 보면서 군침을 꼴까닥 넘겼던 바로 그 유부 주머니..!!
바로 요걸 먹으려고 쿨캣이 불원천리 달려왔다능..ㅎ
매끈 매끈 오동통한 당면이 유부에 가득 들어 있어용..^^
얼른 한개 주문해 주시공~~!!ㅎ
종이 그릇에 유부 주머니를 담고 먹기 좋게 가위로 슥삭 슥삭 잘라
어묵이 동동 떠 있는 어묵 국물을 가득 부어 주시더라구욤..
흠..맛은요..
너무 너무 맛있다..는 아니공 먹을만 하다..괜찮다 정도..^^
함께 간 언니는 맛있다면서 국물까지 싹~비운걸 보면
아무래도 개개인의 입맛 차이가 있다는 거겠죵..^^;;
와우~~야시장에서 오꼬노미야끼를 보게 되네용..^^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부산의 명물..씨앗 호떡..!!
이승기가 먹어서 아주 아주 유명해졌다죵..
이승기가 먹은건 피프 광장 씨앗 호떡이지만
그래도 안먹어 볼 순 없잖아욤..
같은 부산이니까 말이지용..^^* ㅎ
지글 지글 튀기듯이 구워낸 호떡 반죽을
가위로 반을 갈라서 그 안에 여러 가지 종류의
씨앗..그러니까 견과류를 넣어준답니당..
워낙 튀기듯이 구워내서 엄청 기름지고 느끼할거라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일반 호떡보다 덜 느끼하고 단 맛도 훨씬 덜하고
호떡 반죽도 부드러운것이 맛이 괜춘했었답니당..
쿨캣은 유부 주머니보단 요 씨앗 호떡에 더 점수를~~
모..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입니당..ㅎ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더 들른 곳은
문어 숙회 전문점이었어용..
얄팍하게 슬라이스를 한 쫄깃하니 야들한 문어 숙회를
잘 익은 묵은지에 싸서 먹는 그 맛이란..!!
캬~~또 먹고 먹어용..!!ㅎ
괭이답게 곁들이로 나온 꽁치 구이도 얼른 슥삭~~ㅋ
요기도 포스팅하면 좋은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못찍었다능..^^;;ㅋㅋ
자~~언니를 따라 놀러간 깡통 야시장의 마무리를 하자면..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야행성 올빼미족들에게 강추~~!!ㅋㅋ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부평 깡통 야시장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재미난 곳이었어용..^^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비빔 당면을 맛보고 싶었는데
야시장엔 그건 안보이더라구욤..
넘 속상..아쉽..ㅠㅠ
담번엔 낮에 찾아가서 꼭 맛을 보려구욤..!!
두 주먹 불끈~~!!ㅋ
여튼..
부산에 가시면 요기도 꼭 한 번 가보시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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