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얘기 ◆/보고..듣고..맛보고..즐기고..^^

먹다 지칠때까지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회천국 죽도시장(2)

cool_cat 2014. 3. 28. 01:17

 

To be continue~~ㅋㅋ

 

요러구 끝냈던 지난번 포스팅의 마무리~~!ㅎ

 

포항 죽도 시장 나들이 2편입니당..^^

 

 

 

 

올만에 시장 구경..사람 구경..생선 구경..

 

아주 원없이 실컷 했으니 이젠 본격적으로

 

민생고를 해결해줘야 할 시간~~!!ㅎ

 

 

 

 

요런 싱싱한 횟감들이 요렇게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

 

맛있게 먹어주지 않는건 절대~~예의가 아니죵~~ㅎ

 

 

 

 

 

요긴 횟집들로 이루어진 골목이어욤..

 

 

가게 앞쪽에 싱싱한 횟감들이 잔뜩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회를 떠달라고 한 다음..

 

바로 뒷편에 있는 가게로 들어가면 됩니당..

 

 

 

 

좌식 자리로만 쫙 늘어서 있는 식당 내부..

 

요긴 가게 1층 모습이예요..

 

 

 

 

오..오잉.. 양념 업소..??

 

초딩부터 1인당 3000원..??

 

 

 

 

횟값은 가게 밖에서 치르고 가게에선 회를 먹을 장소와 더불어

 

양념, 매운탕, 술, 음료 등을 따로 판매하는 모양이네용..

 

 

 

 

매운탕이 3000원이라..

 

요고이 가격이 넘 괜춘하네~~ㅎ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요렇게 넓은 좌석이 또 마련되어 있답니당..

 

 

2층은 주로 단체 손님용인 듯..

 

날씨가 좋은 탓에 산행을 마치고 온

 

등산객들이 꽤 많더라구욤..

 

 

 

 

2층의 단체 손님들이 주문한 듯 보이는 회를

 

열심히 담아 내고 계셨어용..

 

 

저 접시가 정말 엄청 큰 사이즈거든요..

 

음..

 

그러니까 동네 짱깨집 탕수육 대자 접시 정도..?!!ㅎ

 

걍 횟집이 아니라 무슨 회공장 같았다능..^^;;

 

 

 

 

가게 구경을 대충 마치고 쿨캣도 언니랑

 

얼른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종이보다 더 얇은 비닐이 백과 사전 두께만큼

 

아주 두껍게 겹겹이 깔려 있더라구용..

 

 

가만히보니 손님상을 빨리 치우고 밀려 오는 손님들에

 

대처하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 같았어용..^^

 

 

 

 

글구 재미난거 하나 더~~!!

 

상다리마다 노란 고무줄로 오프너를 묶어 놓은거 있죵..ㅎ

 

 

절대 잃어버릴 일도 없고 찾기도 쉽고..

 

완전 일석이조더라능...^^

 

 

 

 

상추, 깻잎, 마늘, 고추, 쌈장..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아주 득달같이 달려와

 

요래 기본 셋팅을 해주고 가시는군용~~ㅎ

 

 

 

 

자~아~고추냉이 간장이랑 초고추장을 적당히 담아 준비해 주시공..

 

 

 

 

짜~잔~~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듬회 등장~~!!ㅎ

 

 

 

 

얼른 와사비 간장에 콕~~

 

오~호~~ 바로 이 맛이죵..!!

 

쫄깃 탱글~부드럽고 담백한 요 맛..!!

 

 

 

 

다시 매콤달콤한 초고추장에도 콕~~

 

아웅.. 새콤하니 입맛이 확 도는것이 너무 맛나용..^^

 

 

 

 

이번엔 모듬회를 몽땅 넣고 상추쌈을 크게 한쌈~~

 

조으다~~조으다~~완전 조으다~~!!ㅋ

 

 

 

 

회에는 그래도 이슬이가 빠질 수 없다며

 

그건 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일단 가득 따른 일잔을 받긴 했으나..

 

 

 

 

실은 요래 환타나 마시고 있었다능..^^;;ㅎ

 

 

 

 

한참 회를 먹던 언니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길래 뭔 일인가 했더니

 

요래 싱싱한 해삼을 한가득 사오더라능..^^

 

 

 

 

역쉬 울언니가 짱이얌..!!

 

군것질 한다고 막 구박한 것 다 용서해주껜~~ㅋ

 

 

오돌 도돌~~울퉁 불퉁~~

 

참 묘하게 생긴 녀셕들~~ㅎ

 

울매나 싱싱한지 접시 위에서 막 꿈틀거리더라능..

 

 

 

 

젓가락으로 툭툭 건드리면서 "오머 오머 요고 살아 있당~~"

 

이러는 자신이 살짝 엽기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욤..;;

 

 

음~~저기~~해삼아 무쟈게 미안하지만..

 

내가 걍 맛나게 먹어주께..^^;;

 

 

 

 

입안 가득 번지는 진한 바다향~~

 

특히 해삼은 꼬들꼬들하니 씹는 맛이 예술이잖아용..^^

 

 

 

 

이번엔 회랑 해삼을 합체~~ㅎ

 

얼른 아~~한 번 해보시어용..^^*

 

 

먹고 먹고 또 먹고~~

 

양이 울매나 많던지 회가 잘 줄어들지 않더라능..

 

매운탕이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넘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아쉽게도

 

주문을 했다가 걍 취소를 했어용..ㅜ

 

 

담번에 방문하면 꼭 매운탕을 먹고말테닷..!!

 

두 주먹 불끈~~!!ㅋㅋ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를 먹다가

 

지칠때까지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곳..!!ㅎ

 

 

쿨캣에게 죽도 시장은 요런 이미지로 남게 되었어욤..^^

 

언제 시간 나실때 가족들이랑 죽도시장으로

 

꼭 한 번 나들이를 해보시면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