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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만 있는 맛집?!!대구 명물 평화시장 닭똥집

cool_cat 2014. 4. 2. 07:59

 

대구에서 자랑하는 열 가지 별미는..

 

따로 국밥, 복어불고기, 뭉티기, 찜갈비, 누른 국수, 납작 만두,

 

소막창 구이, 야끼 우동, 무침회, 논메기 매운탕이라지요..^^

 

 

대구의 10미로 알려져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당..

 

 

음..쿨캣이 11미로 꼬옥~~추가하고 싶은

 

한가지 별미가 더 있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평화시장 닭똥집'입니당..

 

 

 

 

지난번 포항 투어를 하고 돌아 오는 날..

 

마지막으로 들렀던 코스가 바로 여기 평화시장이었어용..

 

 

서울 토박이인 언니에게 대구만의(?)

 

별미를 맛보여 주고 싶었거든요..^^*

 

 

입간판에도 떡하니 쓰여 있는 닭똥집 명물거리~

 

 

 

 

닭똥집 골목이라는 간판도 두둥~~ㅎ

 

 

 

 

평화 시장 골목을 따라 닭똥집 가게가 굉장히 많아요..

 

요긴 구길이라고 해야되낭..@@

 

원조 닭똥집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좀 예스런 스타일의 골목이라서

 

중장년층의 많이 찾는 듯 해요..

 

 

 

 

구길 골목의 끝까지 내려가서 좌측으로 휙 돌면

 

요긴 좀 신세대 스타일의 젊은층이 즐겨 찾는

 

현대적인 감각의 가게들이 많아요..

 

 

 

 

쿨캣은 젊으니까 당근 현대적인  스탈의 가게로 고고씽~~ㅎ

 

 

요 가게를 소개 받아 간건 절대 아니구용..

 

수많은 가게 중에 암데나 막 찍었다능..^^;;ㅋ

 

 

 

 

들어서니 가게 내부가 꽤 널찍합니당..

 

걍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생맥주집 느낌이랄까욤..^^

 

 

좀 이른 저녁 시간이어서 빈자리가 많았는데

 

조금 지나니 저 가게가 꽉 차더라구욤..

 

그날이 불금이었다나 뭐래나..ㅋ

 

 

 

 

강추 메뉴라고 소개해 놓은 음식들이 보이네용..

 

 

 

 

요긴 주방..

 

근디 이 사진은 대체 왜 찍은건지 도무지..^^;; ㅎ

 

 

 

 

'많이'는 대자 사이즈..

 

'조금'은 중자 사이즈..

 

그리고 반반씩 맛을 섞어서도 판매를 했어요..

 

 

음~~일테면 양념 반..후라이드 반..

 

뭐 요런 개념 같아욤..ㅎ

 

 

 

 

포항 회공장(?)에서 회를 잔뜩 먹고 온 터라

 

작은 사이즈로 반반을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기본 셋팅..

 

절임 양파, 절임 무, 양배추 샐러드..

 

 

 

 

우와~~마카로니 정말 올만에 본다능..ㅎ

 

냉큼 다 집어먹고 '더 주세요~~'를 외쳤어용..ㅋ

 

 

 

 

쿨캣이 넘 좋아하는 보들 보들 뚝배기 계란찜..

 

언니가 맛볼새도 없이 혼자서 폭풍 흡입을..ㅋㅋ

 

 

 

 

짜잔~~

 

오늘의 주인공인 알흠다운 자태의

 

양념반..튀김반.. 닭똥집 등좡~~!!

 

 

중자라도 절대 양이 적지 않습니당..

 

대자를 시켰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어용..^^;;

 

 

 

 

서울 토박이인 언니 말에 의하면

 

일케 튀김옷을 입은 닭똥집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욤..

 

 

글구 무엇보다 좋았던건 튀겨서 나왔는데

 

기름 제거를 잘해서인지 접시 바닥에

 

기름이 전혀 없고 굉장히 담백했어요..

 

 

닭똥집 사이에 조금 길쭉하게 보이는건 고구마여용..

 

 

 

 

요고 요고 달달하니 참 맛나용..^^

 

쿨캣은 고구마만 쏙~쏙~~ㅋㅋ

 

 

 

 

요건 양념 닭똥집..

 

꼭 닭강정이나 양념치킨처럼 보이지욤..^^

 

 

매콤 달콤 바삭한 것이 손이가요~손이가~~ㅎ

 

 

 

 

또 요건 튀김 닭똥집..

 

바삭하니 고소한 맛~~

 

그리고 닭똥집 특유의 쫄깃함이 잘 살아있어용..

 

 

언니는 요게 더 맛나다고 하더라구욤..^^

 

 

 

 

매운맛을 즐기는 언니를 위해 불닭발도 추가했어용..

 

 

캬~~

 

숯불향도 솔솔 나는 것이 비쥬얼이 구뜨~~!! ㅎ

 

 

 

 

일케 안주꺼리가 풍성한데 보리 음료가 빠지면 반칙이죵..!!ㅋ

 

다른 테이블을 보니 막걸리도 많이 드시더라구용..

 

 

쿨캣은 사이다를 원샷~~!!ㅎ

 

 

 

 

초벌 구이를 해서 내온 불닭발에 깻잎이랑

 

고추, 팽이버섯을 고루 섞어서 먹으면 됩니당..

 

 

아래에 작은  고체 연료가 들어 있어서

 

따땃하니 지글 지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매운 불닭발..

 

불닭발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탓인지 

 

요거이가 정말 매운 모양이더라구용..;;

 

 

한 입 먹고는 땀을 비오듯이 줄줄~~~

 

그러면서도 연신 먹는건 또 뭔지..ㅡㅡ;;

 

 

하긴 매운맛은 중독된다고 하잖아욤..^^;;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은터라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어서

 

( 실은 거의 대부분을 남겼어요..;; )

 

두고 오긴 아까워서  포장해 줄 수 있는지 슬쩍 물어 봤더니..

 

친절하고도 흔쾌이 요렇게 싸주는거 있죵..

 

이쁜 알바 언니야~~감솨~~^^*

 

 

뜨거운 닭똥집을 그대로 포장하면 김이 서려 눅눅해지니까

 

조렇게 구멍을 뻥뻥~~뚫어 놓은 모양이어욤..^^

 

 

 

 

기름진 것을 먹었으니 커피로 마무리를 해야된다며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커피 전문점에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답니당..^^

 

 

 

 

혹..대구에 놀러 오시면 대구 명물..

 

평화 시장의 닭똥집을 꼭 한 번 드셔 보셔용..

 

색다른 닭똥집의 맛에 감탄하실 거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