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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곤란 수박껍질이 보양식으로 변신~!! 구수한 수박 연두부 들깨탕

cool_cat 2014. 7. 28. 06:20

 

 

 

무더운 여름철 젤 만만하게 즐겨 먹게 되는 과일로는

 

수박을 꼽을 수 있을테지요..^^

 

시원하게 냉장 보관된 수분 많은 수박 한조각을 베어 물면

 

무더위가 일순간에 물러가는 느낌이 들잖아요..

 

게다 달콤하니 청량한 수박향은 왜 그리 좋은건지..ㅎ

 

 

어릴땐 수박을 그다지 즐기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식성도 점점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여름 들면서 냉장고에 수박이 떨어지면 큰일이라도 날 것 처럼

 

꼭꼭 챙겨 넣고 열쉬미 먹고 있는데

 

수박이 다 좋은데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껍질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

 

사실 분리수거를 하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잖아요..^^;;

 

 

하지만..쿨캣네에서 이 수박 껍질을 이용해서

 

아주 다양하게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어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 위해서 수박을 사야할 정도라니깐욤..ㅋ

 

 

 

 

>> 재 료 <<

 

수박 껍질 흰부분 2컵, 불린 표고 3~4개, 연두부 1모,

 

멸치육수 3과 1/2컵, 양파 1/2개, 다진 마늘 1/2큰술,

 

 청, 홍고추 각 1개,  국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소금 약간..

 

들깻물: 들깻가루 3큰술, 찹쌀가루 3큰술, 멸치 육수 1/2컵..

 

 

 

 

쿨캣네에선 수박을 먹으면 반드시 렇게

 

흰껍질 부분만 잘 발라내서 남겨둔답니당..^^

 

 

 

 

빨간 속살은 깨끗이 발라먹고 흰부분만 남겨서

 

납작하게 채를 썰어 줍니다.

 

 

 

 

재료는 딱 요 정도~~

 

한 눈에 보기에도 모두 건강식이지욤,,^^*

 

 

 

불린 표고는 채를 썰어 달군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아줍니다..

 

 

 

 

표고가 살짝 익으면 채썬 수박 껍질과 다진 마늘도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이때 소금도 아주 약간~~

 

 

 

 

수박 껍질이 살짝 익으면 멸치 육수를 부어 센불로 끓이다

 

한 번 끓어 오르면 불을 중불 이하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뭉근히 익혀줍니다..

 

 

 

 

들깻가루와 찹쌀 가루는 동량으로 섞어 멸치 육수에 미리 개어 둡니다..

 

 

 

 

수박 껍질이 거의 익으면 들깻물을 부어 함께 끓여줍니다..

 

 

 

 

국물이 어우러져 살짝 걸쭉해지고 수박 껍질이 부드럽게 익으면

 

채썬 양파 또는 대파를 넣고 송송 썬 청,홍고추도 넣어 함께 끓입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깍뚝썰기한 연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 한큰술을 넣고 남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걸쭉하니 구수한 진한 들깻 국물~

 

캬~아~~이건 완전 보양식 삘이 나는데요..!!ㅎ

 

 

부드러운 연두부가 끓으면서 살짝 풀어지고 으깨지기도 해서

 

더 구수하니 부드럽게 후루룩 넘어간다지요..

 

쿨캣이 일반 모두부 대신 연두부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요거였거든요..^^*

 

 

 

 

수박이 박 종류라서 요렇게 만들어 놓으면

 

딱 박나물을 먹는 느낌이 납니다..

 

무처럼 마냥 부드럽게 흐물거리지 않고 살짝 쫀득하게

 

느껴지는 찰진 식감이랄까요..

 

 

 

 

수박의 빨간 속을 둘러싸고 있는 흰 부위는 단맛이 없어

 

대부분 안 먹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 흰 껍질 부분에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대요.

 

수박씨에도 여러가지 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많아서

 

씨까지 씹어 먹으면 글케 좋다는데 그건 잘 안되더라구욤..^^;;

 

 

여튼.. 수박은 겉의 질긴 초록 겉껍질을 제외하고 씨부분 껍질까지

 

하나 버릴 게 없는 정말 좋은 과일 이라는 것은 분명한 듯~^^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겸~ 맛있고 몸에 좋은 수박 껍질 요리..

 

수박 연두부 들깨탕..

 

꼭 한 번 만들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