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얘기 ◆/쿨캣은 밥셔틀~ㅎ

용호상박~!! UFC,이종 격투기는 저리가라옹~~!!

cool_cat 2014. 9. 30. 06:20

 

아웅..

 

쿨캣이 엄~~청난 덜렁이인건 이미 눈치채고 계셨겠지요..;;

 

오늘 또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여지없이 그 증좌를 뙇..!!

 

 

예약 포스팅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또 사진만 주르르~~

 

헉

 

OTL .. ㅠㅠ

 

 

헬쓰 클럽에서 열나게 PT 중이었는데

 

블로그 확인해 봤냐며  꽃사슴 언니한테 급연락이..;;

 

코치님 눈치 슬슬 살펴가며 "저어기~~오늘 운동은 요기까지만요~~

 

대신 낼 겁나 열씸뮈 할께요~~"

 

뭐 이러고 눈썹이 휘날리게 집으로 달렸다나 어쨌다나..

 

ㅡㅡ;;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시작한 오늘의 포스튕!!

 

지금부터 진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닷..!!ㅋ

 

 

 

 

평소 미롱이를 아주 만만하게 여기며

 

제 장난감(?)인양 마음대로 주물럭거려 주시는 고등어님~~

 

 

 

 

가만히 쉬고 있는 미롱이 꼴은 절대 볼 수 없다며

 

괜시리 옆에 누워 앞 발로 툭툭~~

 

 

 

 

목덜미 깨물은 일상 다반사며~~

 

 

 

 

꼬리 잡기는 하루 기본 일과이며~~

 

 

 

 

과감한 머리채 잡기며..

 

 

 

 

다양한 목조르기 신공까지 구사해 주시는 ..ㅡㅡ;;

 

 

 

 

게다 피하면 피한다고 솜방망이 펀치를 한 방 더..

 

퍽~퍽~~!! ;;

 

 

 

 

사태가 이러고 보니 아무리 성격 좋은 미롱이라도

 

더이상은 참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ㅜㅜ

 

 

철푸덕~~ 주저 앉아 아주 땅을 치며

 

"내가 요래 더 살아 뭐하겠냐옹~~~

 

꺼이 꺼이~~ 우엉~~우엉~~

 

정말 요래 더는 몬살겠다옹~~!!"

 

 

그런에 저 고등어 표정 좀 보십시용..

 

 "아니~~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냐옹..!!

 

얘가 생사람..아니 생 고냥이 잡는다옹..!! "

 

딱 이런 표정으로 지는 죽어도 모르쇠로 일관..ㅡㅡ;;

 

 

고등어~~너~~눈 크게 뜨면 다야..?!!!

 

..!!

 

 

 

 

형편이 이렇다보니 답답함에 쌓인 울분을 감출 수 없던 그 어느날~~

 

 이렇게 더이상 당하면서 실의에 빠져 시름 시름 앓고만 있을 순 없다..!!

 

 굳은 결심을 하고 와신상담(臥薪嘗膽).. 절치부심 (切齒腐心)..!!

 

굳은 결심을 하고 기회만 엿보게 되었습니당..

 

 

으흐흐..

 

아는 사자성어는 다 나왔다능..ㅋㅋㅋ

 

 

 

 

오잉~~

 

그렇게 바라던 기회의 순간이 바로 눈앞에 뙇~~!!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어가 또 다시 슬슬 도발을 시작하고 있습니당..

 

 

 

 

오호~~

 

육중하지만 날랜 저 뒷발 놀림~~!!

 

 

그야말로  용호상박~!!

 

UFC,이종 격투기는 저리가라입니닷..!!ㅋ

 

 

 

 

고등어군이 야무지게 목르기 신공과 깨물 신공을 동시에 펼치고 있지만

 

체급상 좀 더 육주한 미롱이가 덩치로 꾹~~눌러주며 버텨주니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

 

 

휙휙~~쉭쉭~~푸드덕~~후다닥~~

 

아르릉~~아웅~~까웅~~퍽퍽~~

 

소리도 아주 겁나 살벌하니 요란스럽습니당..;;

 

 

 

 

오호~~

 

고등어군이 솜방이로 불꽃 싸다구와 불꽃 파바박을 날려 주셔도

 

이젠 아무런 소용이 없는 듯 합니다~~

 

 

 

 

" 짜쓱~~한 주먹도 안되는게 까불고 있다옹~~!! "

 

 

망연자실한 고등어군 앞에 미롱이가 아주 의기양양

 

날쌘 표범 같은 포스로 내려다 보고 있습니당.

 

 

 

 

평소 '밥 좀 줘용~~!!! '하고 떼 쓰면서

 

 

 

 

이렇게 토끼 코스프레로 아양 떨던

 

미롱이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닷..ㅎ

 

 

 

 

 

그 날 이후 둘 사이엔 암묵적인 평화가 찾아 오게 되었고..

 

뻔돌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 상관없이

 

여전히 먹을 것만 밝히고 있다는 전설이

 

쿨캣네 밥셔틀 마을에 전해오고 있답니당~~

 

 

 

 

오~~오잉~~!!

 

근데..요건 대체 무신 시추에이션인쥐..???

 

 

고등어가 미롱이를 타이르는 듯한 묘~~~한 장면..

 

'너의 죄를 사하노라~!' 딱 이 포즈인디..

 

쿨캣이 모르는  뭔가 다른 일이 이후에 또 있었던 걸까요..?

 

 

흠..이건 대체 뭐지..?? @.@

 

아무래도 요건 날을 잡아서 애들에게 물어봐야겠어용..ㅋ

 

 

 

 

이건 어디까지나 사진을 보고 쿨캣이 재미 삼아 올린 글이구요..

 

요 녀석들 그 누구보다 사이좋고 의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당..

 

맨날 저리 세 녀석이 몰려서 다닌다능..^^;;

 

 

욘석들에겐 함께 뒹구는 우다다가 생활의 일부고

 

놀이이며 활력소 쯤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당~~놀이 중~~?!!

 

오늘의 술래는 고등어군 입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