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장철을 앞두고 무랑 배추가 한창 맛이 들었지요..^^
아삭 아삭 배마냥 달큰하고 시원한 싱싱한 제철 무와
양상추보다 더 보드랍게 사각거리는 제철 배추로 만든
상큼한 배추 무생채 나물..!!
요런 생채는 너무 빨갛게 고춧가루 양념을 하기 보다
조금 덜 맵게 가볍게 양념을 해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맛난 것 같더라구요..^^
삼삼하게 간을 맞추어 샐러드 마냥 집어 먹어도 좋고
갓 지은 따끈한 밥과 함께 별다른 부재료 없이
요 생채만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너무 맛있잖아요..^^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너무 친근한 생채 나물..
얼른 시작해 볼께요..^^*
>> 재 료 <<
알배기 배추 배춧잎 5~6장, 무 2토막..
절임 양념: 설탕, 소금 각 적당량..
양념: 고춧가루 1과 1/2큰술, 까나리 액젓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 식초 1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흑임자 각 약간..
액젓이 싫으시면 소금만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채썬 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과 채썬 무에 소금과 설탕을
적당량 넣고 20여분 정도 절여주세요..
배추의 잎부분은 절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흐뮈~~
이렇게나 물이 많이 나왔어요..^^;;
절인 재료를 가볍게 손으로 눌러 짜주고 따로 덜어둔 배춧잎과 함께 섞어 주세요..
분량의 양념 재료를 준비해 주시구요..
대충 휘휘~~휘저어 섞은 다음..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가볍게 버물락 버물락~~
마지막으로 통깨와 흑임자도 듬뿍 넣어 주시공..
기호에 따라 참기름도 약간~~^^*
미리 살짝 절여서 만든 생채라 물이 생기지 않아서 좋아요..^^
아삭 아삭 시원하니 산뜻한 요 맛..!!
음~~일테면 한국식 샐러드라고 할까요..^^
웬만한 서양 샐러드보다 훨씬 낫다고 주장하고 잡다능..ㅎ
요렇게만 먹어도 넘 맛나지만..
생채를 보니 올만에 제대로 비벼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ㅋ
그래서~~
쿨캣은 급하게 압력솥에 밥을 새로 지었답니당..^^;; ㅋ
갓 지은 따끈따끈한 밥을 소복히 담아주공..
그 위에 생채를 듬뿍~~듬뿍~~
그리고 비빔밥의 하이라이트인 반숙 달걀도 하나 탁~~!!
요게 빠지면 절대~~진정한 비빔밥이 아니지욤..!! ㅎㅎ
냐하하하..
지금 진정한 비빔밥의 완전체를 보고 계십니닷~~!!ㅋㅋ
그럼 노른자까지 톡 터트려서 삭삭 비벼~~비벼~~
야무지게 한 숟가락 푹 떠서 한 입 크게 앙~~~^0^
아웅..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서 군침이 절로 꼴까닥 넘어가는데요..^^;;
사실 요런 비빔밥은 커다란 양푼에 한꺼번에 슥슥 비벼서
숟가락 푹 꽂아 넣고 여러명이 둘러 앉아서
서로 더 먹겠다고 다퉈가며 먹어야 제 맛인데 말이지욤..ㅎ
오늘 저녁엔 올만에 배추 무생채 비빔밥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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