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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폭신~마치 더덕 같은 북어채 쪽파 무침 만들기

cool_cat 2014. 12. 29. 00:33

 

 

 

운동을 하다 어깨를 조금 다쳐서 한동안 마트엘 안갔더니

 

냉장고에 만들어 둔  반찬이 모두 바닥이 나고 이젠 텅텅~~ 비어

 

정말 김치 빼곤 마땅히 먹을 게 하나도 없는 것 있죠 ..ㅜㅜ

 

 

기운도 차릴 겸 가벼운 걸로  하나 만들어 보자며 시작한

 

오늘의 레시피는 북어채 쪽파 무침입니다..

 

 

 

 

일반적으로 북어채는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짠 다음

 

그대로 양념에 버무려 무쳐 내는데 쿨캣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북어채 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요렇게 만들면 북어채가 포슬하니 폭신 폭신~~볼륨감도 살고

 

훨씬 간도 잘 배고 맛있다나요..^^

 

 

그럼 얼른 시작해 볼께요~~^^*

 

 

 

 

>> 재 료 <<

 

북어채 120g, 쪽파 10뿌리, 양파 작은 것 1/2개,

 

청주 2큰술, 참기름 1/2큰술, 청양고추 1개, 통깨 약간..

 

ㅁ양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술 1큰술, 간장 1/2 큰술, 설탕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2큰술..

 

칼칼하게 매운맛이 나고 좀 더 고운 빨간색이 나길 원하면

 

양념에 고추기름을 약간 넣어줘도 좋습니다.

 

 

 

 

북어채는 5센티 정도의 길이로 손질하고 쪽파는 4센티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는 대충 다져주세요.

 

 

 

 

북어채는 살이 도톰하니 포슬포슬한 더덕북어가 상품이예요.

 

 

찬물에 가볍게 살짝 흔들어 씻어 물기를 꼭 짜고

 

청주 2큰술과 참기름 약간을  넣고 버무려  10여분간 재워둡니다.

 

요렇게 청주에 잠시 재워 둬야 비린내를 잡아줄 수 있겠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재워 둔 북어채를 넣어

 

물기를 날리듯 부스러지지 않게 가볍게 볶아줍니다.

 

볶아 낸 북어채는 잠시 접시에 덜어 두세요.

 

 

물기를 뺀 다음 그대로 무치는 것 보다 이렇게 한 번

 

살짝 볶은 후에 무치면 북어채가 볼륨감도 살고

 

양념도 더 잘 배고 훨씬 맛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중불로 가열해 바글 바글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한 김 식혀 줍니다.

 

너무 센 불에 끓이면 엿장같이 되니까 중불 이하로 끓여 주세요.

 

 

간장만으로 간을 하면 색이 어둡고 진해질 수 있으니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는게 색이 곱고 이뻐요..^^

 

 

 

 

한 김 식힌 양념장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가볍게 버무려 양념장을 골고루 묻혀 줍니다.

 

 

청양고추는 가열하면 매콤한 맛이 감소되니까

 

양념장에 넣지 않고 마지막에 넣어 그대로 무쳐주었어요.

 

 

 

 

마지막으로 통깨랑 참기름을 넣어 고소하게 마무리 합니다.

 

 

 

 

발그스럼한 것이 색이 참 곱지요..^^

 

볶은 다음 무쳐내서 포슬하니 볼륨감이 살아나서

 

언뜻보면 북어채가 마치 더덕처럼 보여요..ㅎ

 

 

 

 

담백하니 고소한 황태채~

 

살짝 매콤하니 달큰한 맛이 나는 것이 간간히 씹히는 쪽파가

 

개운한 맛을 더해줘서 더 감칠맛이 나는 것 같은데요.

 

 

 

 

도시락 반찬이나 밥반찬으로 이용하면 그만일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황태채로 맛깔난 반찬을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