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찌개, 국, 찜, 탕

색다른 무국 끓이기~ 복국(복지리)의 맛이 느껴지는 오징어 무국

cool_cat 2015. 4. 13. 03:25

 

 

 

주변을 보면 오징어를 싫어하는 분은 잘 안 시는 것 같더라구요.

 

맛도 좋은데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거의 없어

 

칼로리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더욱 좋은 듯 합니다.

 

 

오늘은 해장국이나 아침국으로 이용하면 아주 좋을

 

'오징어 무 맑은 국'을 소개해 드릴께요.

 

 

 

 

보통 일반적으로 오징어국엔 고춧가루도 약간 넣고

 

빨갛고 칼칼하게 끓여 내게 되는데

 

쿨캣이 소개해 드리는 오징어 무국은 미나리를 약간 넣고

 

아주 맑고 깔끔하게 끓인 지리 스타일의 국이랍니다.

 

 

 

 

>> 재 료 <<

 

오징어 큰 것 1마리, 무 1토막,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2큰술, 미나리 반 줌..

 

멸치 다시마 육수 5컵, 국간장 1/2큰술, 소금 적당량..

 

 

 

 

매운맛을 즐기시면 청양고추를 조금 더 넣어주셔도 좋구요.

 

덜 맵게 드시려면 풋고추를 넣거나 아예 빼주셔도 됩니다.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미리 밑국물(육수)을 만들어 주세요.

 

 

생수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15~20여분 우린 다음

 

센 불로 끓여 끓어오르면 불을 낮추어 10여분 끓인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다시 약불로 10여분 끓인 후 불을 끕니다. 

 

 

 

 

오징어는 굵은 소금이나 키친 타올을 이용해 껍질을 벗기고

 

사선으로 촘촘히 칼집을 넣어 주세요.

 

 

 

 

칼집을 넣은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무는 나박 썰기하고 고추, 대파는 어슷 썰고,

 

미나리는 5~6cm길이로 적당히 썰어주세요.

 

 

 

 

오징어에 다진 마늘과 국간장 약간을 넣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로 냄비를 달궈 가볍게 볶아주세요.

 

볶은 오징어는 접시에 잠시 덜어 둡니다.

 

 

 

 

오징어 같은 해산물류는 오래 끓이면 질기고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미리 살짝 볶아 따로 덜어뒀다가 다른 재료가 모두 익고

 

국물이 다 끓은 후 마지막에 넣어 살짝 한 번 더 끓여 내게 되면

 

훨씬 연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멸치 다시마 육수에 나박 썬 무를 넣고 끓여

 

무가 말갛게 익으면

 

 

 

 

미리 볶아 둔 오징어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송송 썬 고추와

 

대파를 넣고 함께 끓여 주세요.

 

 

 

 

국간장 1/2큰술을 넣고 나머지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적당히  맞춰 주세요.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넣고

 

한소끔 끓여 불을 끕니다.

 

 

 

 

푸짐하게 담아내고 육수를 만들때 사용한

 

다시마를썰어 고명으로 살짝~~

 

 

 

 

캬~~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맛~~

국물이 진짜 끝내줘요~~!! ㅎ

 

 

음..미나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오징어 국이 아니라

 

먹어보면 마치 복지리(맑은 복국)를 먹는 기분이 들 정도랍니다.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개운해요.

 

 

 

 

아침국이나 해장국으로 이용하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맛있게 만들어 드셔보시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