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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고 소박한 추억의 맛~ 깔끔한 백김치 간장 비빔 국수

cool_cat 2015. 4. 8. 02:40

 

 

 

요즘 봄을 타는 것인지 만사 의욕도 없고

 

자꾸 늘어지는 것이 꼭 나무늘보가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말이죵~~

 

나무늘보로 빙의해서 침대와 합체를 하여 한몸을 이루고 있더라도

 

배꼽시계가 울리는데는 장사가 없더라구요..ㅋ

 

 

남들은 봄을 타면 '밥맛이 없네..'

 

'입이 까칠하네.. ' 뭐 이런 반응들 던데

 

쿨캣은 어찌 된 것이 몸만 좀 움직이기 싫다뿐이고

 

사시사철 식욕이 좋기만하니..원..^^;;

 

흠흠..ㅋㅋ

 

 

 

 

요건 며칠 전에 만들어 먹었던 백김치 간장 비빔 국수 입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꼬맹이때 엄마가

 

참 자주 만들어 주시곤 했었는데 말이죠..

 

 

간장에 참기름에 깨소금 약간..

 

참 별것 아닌 조합인데 이게 은근 맛나잖아요..^^

 

 

겨우내 너무  맛나게 먹었건 백김치가

 

반포기 남짓 남아 있길래 송송 썰어 고명으로 올려주었어요.

 

 

간장 비빔국수에 빨갛고 매운 김치는

 

뭔가 언밸런스하니 안 어울리는 것 같죠..^^*

 

 

 

 

>> 재 료 <<

 

백김치 적당량, 부추 한줌, 달걀 1개, 국수(소면) 1인분..

 

ㅁ양념 :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통깨 약간..

 

 

매콤한 맛을 즐기시면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약간 더 넣어 주셔도 됩니다.

 

 

 

 

재료가 아주 간단해서 좋지요~~^^

 

 

 

 

달걀은 멍울 없이 곱게 풀어 소금 약간과 설탕 한 꼬집을 넣어

 

얄팍하게 지단을 부쳐 줍니다.

 

 

 

 

부쳐낸 달걀 지단은 돌돌 말아서

 

곱게 채를 썰어 주세요.

 

 

지단을 돌돌 말아주면 썰기가 훨씬 편해요~^^

 

 

 

 

백김치는 소를 대충 털어 내고 짧게 송송 썰어 주세요.

 

고소한 맛을 즐기시면 참기름을 약간 넣고 무쳐 주셔도 좋아요.

 

 

쿨캣은 백김치의 시원한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다른 양념을 하지 않고 썰어 주기만 했어요~

 

 

 

 

팔팔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한 번 부르륵 끓어오르면

 

찬물 한컵을 부어 주고

 

 

 

 

다시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 반컵과 함께

 

손질한 제철 부추를 넣고 끓여줍니다.

 

 

국수를 삶을때 부추를 넣어 주면 색감도 곱고

 

달큰한 맛도 좋고 씹히는 식감도 좋아요~^^

 

 

 

 

삶아낸 국수는 찬물에 재빨리 비벼 씻은 후

 

먹기 좋게 사리를 지어둡니다.

 

 

 

 

국수를 찬물에 헹굴 때 가볍게 비벼 빨듯이 깨끗이 씻어

 

국수에 남은 전분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면

 

국수가 더 매끈하니 탄력있고 쉽게 불지 않아요.

 

 

 

분량의 양념 간장을 만들어 주시고~

 

 

 

 

삶아 낸 소면에 넣어 가볍게 버물락~버물락~~

 

 

간장비빔 국수는 참기름을 좀 넉넉히 넣어야 맛있어요..^^

 

 

 

 

곱게 채썬 달걀 자단을 뺑~둘러 담고

 

비빈 국수를 소복히 담은 다음 백김치를 올려주면 완성~~!!

 

 

별것 아닌 재료로 만든 간장 비빔 국수지만

 

계란 지단 하나 때문에 비쥬얼이 확~살아났어요..

 

뭔가 단아하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지단이랑 백김치랑 골고루 비벼~비벼~~

 

 

 

 

국수에 제철 부추를 넣었더니 부추의 달큰한 맛이 

 

간장의 짭짜름한 맛을 부드럽게 중화 시켜주면서

 

비빔국수가 훨씬 감칠맛이 나는 듯 해요..^^

 

 

 

 

간장 비빔국수는 참 소박한 맛인데도

 

뭔가 자꾸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편안한 매력이 있달까요~

 

요 근래 일주일에 3~4번은 만들어 먹는 듯.ㅎ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는데 이만한 것도 없는 것 같지요~~^^*

 

 

 

http://blog.daum.net/sophia1009/89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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