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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는 서촌 맛집~쌈 싸먹는 튀김과 김밥이 있는 곳 남도분식

cool_cat 2015. 4. 22. 03:49

 

 

으흥~으흥~~

 

상당히 알흠다운 자태이지요~^^*

 

 

서촌에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전해 듣고

 

지난해 가을쯤이었던가 열심히 달려갔더니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방문했던 그날에

 

가게 사정으로 임시 휴업을 한다는 문구가

 

떡 하니 붙어있더라구요..ㅡㅡ;;

 

 

언젠가는 꼭 먹고 말테닷~~!!

 

(이건 치토스 버전으로~~ㅋㅋ)

 

하면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던 쿨캣은

 

드뎌 이번에 소원성취를 하고야 말았답니당..ㅎ

 

 

 

 

바로 요기예요~~

 

서촌 맛집 남도 분~~!!

 

 

저녁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도 여지 없이 웨이팅 줄이 이렇게 쭈~욱~~~

 

 

 

 

줄을 서서 가게를 살펴 보던 중 발견한 보드판에

 

'웨이팅은 가게 안 시계 라애 공책에 써주세요~

 

전화로 연락 드려요~~'

 

라는 문구가 보이더라구요.

 

 

이걸 안 봤으면 밤새 줄만 설 뻔 ..^^;;

 

 

 

 

얼른 가게 안으로 들어가 시계 아래 공첵에

 

쿨캣이라고 이름을 올려뒀습니다.

 

 

하~~순서가 대체 언제 오려는지..

 

웨이팅 순번이 8번이네욥..ㅜㅜ

 

 

근처에 있는 다른 가게들을 구경을 하면서

 

한 30여분 넘게 돌아 다니고 있으려니

 

드뎌 핸드폰이 울립니다.

 

 

 

 

가게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이건 실은 쿨캣이 다 먹고 나올 때 찍은거구요.

 

 

처음 들어갔을 땐 자리가 빈 곳이 하나 없이

 

꽉 들어차 있어서 도저히 사진을 못 찍겠더라구요..^^;;

 

 

 

 

처음 이 곳 남도 분식이란 가게 이름을 들었을 땐

 

좀 연세가 지긋한 전라도 할머니께서

 

장사를 하시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상상을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아주 젊은 학생(?)들이 주방을 차지하고 있더라지요.

 

 

 

 

요것두 나올 때 직은 사진~ㅎ

 

가게가 아주 협소하다 보니 공간 활용을 최대한 한 것 같아요.

 

 

 

 

드뎌 쿨캣도 자리를 안내 받아 착석~~~

 

앉기가 무섭게 요렇게 셋팅을 해주시는군요..^^

 

 

남도 분식의 대표 메뉴는 상추 튀김, 김밥쌈, 오순떡이 있는데요.

 

요걸 먹고 회를 먹으러 갈 약속이 잡혀 있어서

 

양이 많은 오순떡은 좀 부담스러워서 주문을 할 수 없었어요.

 

 

 

 

그리 오래지 않아 나온 상추 튀김..

 

상추 튀김이라길래 상추를 튀겨 주나 했더니

 

튀김을 절임 양파와 같이 상추에 쌈을 싸먹는 거래요.

 

 

 

 

갓 튀겨져 나와 굉장히 바삭 바삭~~

 

튀긴 오징어의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어용~ㅎ

 

 

 

 

일반적인 오징어 튀김보다 굉장히 큼직하게

 

썰어서 튀겼는데 속살은 아주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그리고 김말이 튀김도 몇 개 들어 있었는데

 

갠적으로 요건 걍 SO~SO~

 

오징어 튀김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요건 연이어 나온 김밥쌈 입니당..

 

 

김밥은 한입에 속 들어가는 아주 작은 사이즈로

 

꼬마김밥 비스무리~~

 

 

 

 

이 김밥을 매콤한 돼지 불고기와 톡 쏘는 겨자 파무침과

 

함께 쌈을 싸먹는 거래요.

 

 

 

 

파채는 겨자맛이 조금 강하긴 했지만

 

그런대로 괜춘~~

 

 

 

 

요렇게 골고루 올려서 한쌈 크게 싸서 먹어주는 거예요.

 

맛은 걍 김밥을 쌈 싸먹는 느낌..ㅋ

 

 

전 요것보단 오징어 튀김..그러니까 상추튀김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여기 오순떡이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못 먹어봐서 너무 아쉽..

 

다음에 가서 꼭 먹어보려구용~~ㅎ

 

 

음..

 

근처에 효자베이커리가 있어서

 

거기도 함께 들러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