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캣의 길거리 간식 리스트1.jpg
머리도 식힐 겸 쿨캣이 잠시 여행을 다녀왔어요.
간 김에 볼일도 보고 맛난 것도 많이 먹고
구경도 두루두루 많이 다녀야지 했는데
실상은 첫날만 반짝하니 신나게 돌아다니고
그 이후론 몸살 감기로 꼬박 연이틀을 앓고
저질 체력을 탓하며 몇 군데 다녀보지도 못했어요.
가기전에 리스트를 쫙~~~뽑아 뒀건만..
제대로 찾아 가본 곳은 채 두서너 군데도 안되는 듯;;
정말이지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는 말.말.말..
체력은 국력이고 건강이 제일입니닷~~!! ㅎ
몸을 겨우 추스른 다음..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활기가 넘치는 홍대 거리였어요.
젊은 기운이라도 좀 받아볼까하공..^^;; ㅋㅋ
마침 오픈 마켓이 열려서 눈요기 거리가 참 많더라구요..^^
알록달록 색깔도 곱고 예쁜
직접 구운 수제 마카롱도 있구요..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정성이 가득 들어간
특별한 수제 간식도 있구요..
분위기를 살리는 장식용 소품 겸
실생활에서도 많이 이용되는 아로마 초도 있구요..
직접 그림을 그린 스니커즈와 에코백도
눈길을 끌더라지요~^^
이 외에도 악세사리 라던가 압화 핸드폰 케이스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상품이 많았는데
디자인 도용 문제 때문인지 사진은 안된다고 하셔서
아쉽지만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 했습니다.
실컷 구경을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고 지나치는 순간
코 끝을 강하게 스치는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가본 곳엔
바로 요 오짱이 뙇~~!!
쿨캣이 뽑아 놓은 길거리 군것질 리스트 중에 오짱이 있었거든요..ㅎ
바삭하게 튀겨낸 통오징어의 포스가 대단~~!!ㅎ
저 오짱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회를 먹으러 가는 길이었기에
꾹 참고 이 앞을 과감하게 패쓰~~~
장하다 대한의 쿨캣~~!!ㅋㅋ
오..오잉..
근데 여긴 대체 뭘 팔길래 좁디 좁은 골목길에
이렇게 줄을 서있는 건지..??@@
호기심이 발동해 살금살금 다가가보니
오호~~요것두 쿨캣의 길거리 군것질 리스트 중에 있었던
아붕(아이스크림 붕어빵) 이었답니다.
겨울이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붕어빵이긴 한데
요건 그 붕어빵에 아이디어를 좀 더 가미한 간식이었어요.
저 붕어빵의 입이 좀 과하게 크다고 느껴지시지 않는지~~?!!ㅎㅎ
붕어빵의 입이 큼직한 이유는 그 안에
원하는 소를 넣고 아이스 크림으로 채워 주기때문이었어요~^^
들어가는 소는 요렇게 두가지~~
요건 크기가 작으니 먹어도 아무 상관이 없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세뇌를 시킨 후
얼른 팥소를 선택해서 주문을 했습니당..ㅋ
제 차례를 기다리며 잠시 구경 삼매경~
방송에도 소개 되고 다른 나라에서도 판매되고~~
뭐 그런 내용이 담긴 입간판입니다..
캬~아~ 사진 속 아붕은 정말 끝내주는데요~~!!
드뎌 받아 든 아붕~~!!
흠..
근데 쿨캣이 받은 아붕은 사진처럼
초코 시럽에 땅콩 가루 토핑이 없어서 일까요..
아붕 인듯.. 아붕 아닌.. 아붕 같은.. 아붕~~ㅋ
솔직한 맛 평가를 한다면요..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파인애플 1조각, 포도 알맹이 2개가
꽃힌 과일 퐁듀가 그리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맛이 없다거나 나쁘다거나 한 것은 절대 아니구요.
그저 재미로 한 번쯤 먹어 봄직한 그런 정도의 맛이었어요.
그래도 가끔은 요런 군것질을 하면서
거리 구경을 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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