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특선 요리~손님상에 어울리는 삼색 메추리알 쇠고기 완자 조림

 

 

 

요즘 쿨캣이 너무 농땡이를 부렸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놀기도 많이 놀구..

 

요리 포스팅을 한게 백만년쯤 지난 듯 느껴지는데요..ㅎ

 

 

요리랑 사진은 꾸준히 만들고 찍고 작업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포스팅을 하는게 맘처럼 그렇게 쉽지 않네요..^^;;

 

여태 농땡이도 제법 많이 부렸으니 선선한 이 가을 부턴

 

다시 힘내서 페이스를 찾도록 할거예요..!!

 

 

 

 

이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도 며칠 남지 않았고

 

아무래도 조금 스페셜한 음식을 한가지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어떤게 좋을까 한참을 고민한 결과

 

손님상에 올리면 좋을 맛깔나고 조금 고급스런 반찬이 떠올랐답니다.

 

 

손이 조금 가긴 하지만 맛있고 멋스러운 음식이라

 

수고가 그리 억울하진 않으실 거예요..ㅋ

 

 

 

 

>> 재 료 <<

 

ㅁ쇠고기(우둔살)350g, 메추리알 14개 정도, 밀가루 적당량..

 

 

ㅁ고기 양념 : 간장 1과 1/2큰술, 청주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배즙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ㅁ조림 양념 : 간장 1컵, 다시마 육수 3/4컵, 맛술 1/2컵, 설탕 2큰술..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고기 완자의 크기와 메추리알의 숫자는 반비례합니다.

 

메추리알 대신 달걀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쇠고기는 우둔살이나 불고기감으로 파는 것을

 

준비해 곱게 다져 사용하시면 됩니다.

 

정육점에서 갈아오는게 당근 좀 더 편리하겠지요..^^*

 

 

 

 

메추리알은 미리 삶아 껍질을 벗겨주세요.

 

 

 

 

다진 쇠고기는 핏물을 뺀 후  분량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잠시 재워둡니다.

 

 

 

 

껍질을 벗긴 메추리알은 양념한 쇠고기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위생 비닐에 밀가루를 약간 넣고 가볍게  흔들어

 

얇은 밀가루 옷을 입혀 주세요.

 

 

 

 

밀가루 옷을 입힌 메추리알을 양념한 쇠고기로 꼼꼼하게 감싸

 

 

 

 

요렇게 동그스럼한 모양으로 빚어주세요.

 

 

 

 

고기를 붙일 때 한 번에 넓게 펴서 메추리알을 덮어야

 

조릴때 터지거나 잘 갈라지지 않습니다.

 

글구 쇠고기를 빈틈 없이 꼭꼭 눌러

 

조금 도톰하게 옷을 입혀주는게 좋은 듯 하구요,

 

 

 

 

조림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한소끔 끓으면

 

 

 

 

빚어 놓은 메추리알을 넣고 중간 중간

 

조림장을 끼얹어가며 중약불로 뭉근히 조려 주세요.

 

 

고기가 익고 양념이 충분히 배면 불을 꺼주세요.

 

 

남은 조림장은 멸치 조림이나 다른 조림 요리 등에

 

사용하시면 훨씬 맛있고  좋아요.

 

 

 

 

한김 식어 단단하게 굳으면 반으로 썰거나

 

그대로 담아내시면 됩니다.

 

 

가운데 박힌 노른자가 선명하니 참 이쁘죠~^^

 

 

 

 

메추리알 노른자의 노란색..

 

흰자의 흰색..

 

쇠고기의 갈색빛이 삼색으로 뚜렷이 차이가 나서 먹음직스럽고 예쁘답니다.

 

 

 

 

동글 동글~~ 반질 반질~~

 

좀 바짝 조렸더니 윤기가 더 많이 나는 듯 하네요..^^

 

 

 

 

짭쪼롬하니 달콤~~ 그리고 깊은 감칠맛까지~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

 

명절 손님상에 올릴 반찬으로 그만이겠죠~!!

 

요건 도시락 반찬으로 넣어가도 넘 좋다는요~~^^*

 

 

 

 

미리 조금 넉넉히 만들어 두면 바짝 조린 음식이라

 

쉽게 상하지 않고 좋답니다.

 

근데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넘 맛있어서

 

도저히 오래 둘 수가 없다는 점이랄까요..ㅋㅋ

 

 

맛있고 예쁜 삼색 메추리알 완자 조림~!!

 

꼭 한번 만들어 보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