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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남은 음식 처리~황태포의 고급스런 변신!! 황태 새우 스파게티

cool_cat 2015. 10. 2. 03:34

 

 

 

모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명절 보내셨나요~^^

 

 

쿨캣은 연휴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무한 반복한 결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대략남감한 배둘레햄으로

 

살짝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입니당.

 

먹을 땐 좋았는데 이걸 또 어케 빼야되는지 참..^^;;

 

 

흠흠..각설하공..

 

주말을 맞아 만들어 드시면 딱 좋을만한

 

맛있고 멋스러운(?)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께요,

 

 

만들어 먹곤 쿨캣이 완전 맛있다며 자뻑 모드 발동~

 

온 사방 팔방 자랑하며 지인들을 초대해서

 

시식 시키고 검증 받은 녀석이예요..ㅎㅎ

 

 

 

 

사용할 메인 재료는 명절 뒤에 꼭 남아 돌아다니게 되는

 

황태포~~!!

 

바로 황태포를 이용한 '황태 새우 스파게티' 입니다.

 

 

황태라는 다소 한국적인 재료가 들어가

 

살짝 퓨전스런 느낌이 나면서 서양음식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맛나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 재 료 <<

 

ㅁ 황태 1/2마리, 새우 3마리,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실파 약간, 청양 고추 2개, 홍고추 1개, 화이트 와인 2큰술,

 

스파게티면(2인분),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후추 각 약간..

 

ㅁ새우 재움용 맛술 1큰술..

 

ㅁ 황태 육수: 황태머리 1개, 통후추 10알, 통마늘 4쪽,

 

양파 1/2개, 월계수잎 1장, 화이트 와인 2큰술,  물 3컵..

 

 

 

 

새우는 대하나 중하, 작은 새우도 괜찮습니다.

 

혹 새우가 없다면 황태만 넣으셔도 됩니다.

 

황태만 넣어도 굉장히 맛나거든요~~^^*

 

 

쿨캣이 사용한 것은 대하라기엔 좀 작고 중하보단 살짝 큰~

 

아주 애매한 사이즈의 새우였네용..ㅋㅋ

 

 

 

 

먼저 베이스가 될 황태 육수부터 만들어 보도록 할께요~

 

 

황태 머리의 눈 부분과 지저분한 아가미를 반드시 제거해 주세요.

 

그래야 육수에서 쓴맛이 나지 않아요.

 

 

 

 

손질한 황태머리는 불에 한 번 슬쩍 그을린 다음

 

그을름을 대충 털어내 주세요.

 

이렇게 구워내서 육수를 만들면 비린내를 잡아줘서

 

국물맛이 깔끔하니 훨씬 맛있습니다.

 

 

 

 

분량의 황태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센불로 가열하여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1/2가량 될때까지 끓인 후

 

체나 베보자기 등에 밭쳐 육수를 걸러내 주세요.

 

 

 

 

황태는 흐르는 물에 씻어 잠시 불린 후

 

2센티 내외의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주세요.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부분의 내장을 제거한 후

 

맛술을 뿌려 잠시 재워 두세요.

 

 

 

 

새송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채썰고,

 

마늘은 편썰고, 고추는 짧게 채를 썰고,

 

양파는 다져주세요.

 

 

 

 

물을 충분히 붓고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어

 

스파게티면을 삶아내 건져주세요.

 

 

삶는 시간은 구입한 스파게티면의 봉지에 쓰여진

 

시간대로 삶아 주는게 제일 좋아요~^^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편썬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 향이 올라오면

 

 

 

 

다진 양파를 넣고 살짝 볶은 다음

 

 

 

 

황태와 새송이도 넣고 볶아주세요.

 

 

 

 

황태가 살짝 고슬하게 볶아지면

 

손질한 새우와 고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화이트 와인도 약간~~

 

와인이 없으면 맛술을 넣으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해 둔 황태 육수를 부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고루 어우러지게 섞어주고

 

 

 

 

소금,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 주세요.

 

 

황태육수를 넉넉히 붓고 국물을 바짝 조리지 말고

 

조금 잘박하게 남겨 떠먹으면

 

칼칼 시원하니 그것도 참 괜찮아요..^^

 

 

 

 

완성 접시에 담아  송송 썬 실파를 약간 얹어 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 좋겠죠~^^

 

 

 

 

청양 고추가 들어가 살짝 매콤 칼칼한 맛이 감돌면서

 

황태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달큰하니 오동통한 새우살이 월매나 실하던지~~

 

새우가 들어가 맛이 훨씬 더 좋아진건 안비밀~~!! ㅎㅎ

 

 

 

 

혹 이번 명절에 사용하고 남은 황태가 있다면

 

요렇게 맛깔스런 파스타로 재탄생 시켜서

 

주말 별미로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