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신&소가족 간편 영양식 ♡/가벼운 브런치

디저트 카페가 부럽지 않아요~ 비주얼 최강 산딸기 크레페

cool_cat 2015. 6. 5. 02:13

 

 

 

날씨가 점점 무더워져서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점 한가지를 들라면 싱싱하고 맛있는

 

제철 과일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ㅎ

 

 

밥보다 과일을 격하게 애정하는 쿨캣은

 

풍성하고 다양한 과일을 골라먹는 재미에 폭 빠져있습니당.

 

 

봄에 그리 맛있게 먹었던 딸기가 쏙 들어가고

 

이젠 바야흐로 산딸기의 계절~~

 

어디를 가던 빨갛고 빛깔 고운 산딸기를 쉽게 볼 수 있어요.

 

 

땡그르르 통실한 예쁜 과육을 앙 깨물면 톡톡 터지는 식감도 너무 좋고..

 

상큼하니 달콤한 맛과 향도 좋고..

 

요즘 거의 매일 산딸기를 먹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주말을 맞아

 

조금 특별하게 준비하는 간식이랄까..

 

 

뭐..후식도 되고 브런치도 되는 만능 '딸기 크레페' 입니다.

 

 

얇게 구워낸 크레페 위에 달콤하게 조려낸 산딸기를 올리고

 

예쁘게 접어 주면 웬만한 디저트 카페가 부럽지 않답니당..^^

 

 

 

 

>> 재 료 <<

 

★ 크레페

 

박력분 1컵, 설탕 1큰술, 소금 한꼬집,

 

녹인 버터 1큰술, 계란 1개, 우유 1과 1/2컵..

 

크레페 구을 때 사용하는 버터 또는 식용유 약간..

 

 

★ 산딸기 조림 (플람베)

 

산딸기 1과 1/2컵, 유기농 흑설탕 3큰술,

 

버터 3큰술, 브랜디 3큰술..

 

 

 

요즘 산딸기가 제철이라 너무 맛나더라구요..^^

 

 

하지만 꼭 이 재료를 사용하실 필요는 없어요.

 

뭐든 좋아하는 과일을 사용하시면 됩니당..

 

 

 

 

박력분은 체에 2번 정도 내려

 

공기를 많이 머금게 만들어 주세요.

 

 

 

 

체에 내린 박력분의 가운데 부분을 움푹하게 만들어

 

계란과 설탕, 녹인 버터를 넣고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거품기로 저어 주세요.

 

 

 

 

고루 섞은 반죽은 다시 한번 체에 걸러 주면

 

아무래도 반죽이 더 균일하고 곱겠지요~~^^

 

 

음..

 

크레페는 반죽이 굉장히 묽어요.

 

수저로 떠서 흘려보면 주루룩 쉽게 흘러내리는 정도~

 

만들어진 반죽은 냉장고에 넣어 30분가량

 

휴지시킨 후 사용 하시면 좋습니다.

 

 

 

 

팬을 달궈 버터 또는 오일을 살짝 두르고

 

따끈하게 데워지면 키친 타올로 슬쩍 한번 닦아냅니다.

 

 

 

 

반죽을 적당량 떠서 올리고 원을 그리듯

 

빙빙 돌려 최대한 얇게 펴줍니다.

 

 

'실크와 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크레페는


얇은 빵종이라 불리우는 만큼 최대한 가볍고 얇게

 

종잇장처럼 부쳐줘야 좋겠죠..^^

 

 

 

 

크레페의 사이즈는 좀 커도 되고.. 작아도 되고..

 

원하는 사이즈대로 만들어 주시면 될 듯~~^^

 

 

이때 불은 꼭 약불을 유지해 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기포가 생겨

 

울퉁불퉁 미운 크레페가 된답니다.

 

글치만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지니까

 

적당히 익혀 내셔야 돼요.

 

아궁..말로 설명하려니 초큼 어렵다는요..^^;;

 

 

 

 

한쪽 면이 완전히 익어 가장자리가

 

살짝 일어나는 느낌이 들면

 

그때 얼른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정말 종잇장처럼 얇게 부쳐졌지욤..

 

혼자 막 좋아라하는..ㅋㅋ

 

 

 

 

이제 크레페 안에 들어갈 산딸기 조림..

 

산딸기 플람베를 만들어 줄거예요.

 

 

팬을 달궈 흑설탕과 버터를 1:1의 비율로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아 카라멜화가 될때까지

 

잠시 바글 바글 끓여 주세요.

 

 

설탕을 녹일때 절대 젓지 마시고 팬을 들어

 

살살 흔들어 가며 녹여 주는 것이 좋아요.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준비한 산딸기의 반을 넣어 주세요..

 

산딸기가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완전히 낱낱이 흩어지는

 

놀라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용..ㅋ

 

 

이젠 맘놓고 마구 마구 저어줘도 상관없어요.

 

시럽이 고루 묻을 수 있게 마구 마구 저어가며 재빨리 섞어주기..!!

 

 

그런 다음 도수가 조금 놓은 브랜디나 럼같은 알콜 종류를 넣고

 

플람베를 시켜주면 더 훌륭한 결과물을 보실 수 있겠죠~^^

 

럼이나 브랜디가 없으면 걍 패스하셔도 됩니다.

 

 

어느 정도 조려지면 불을 꺼주세요.

 

 

 

 

불을 끈 상태에서 남겨둔 산딸기의 반을 넣고

 

 

 

 

고루 저어 섞어주면 산딸기 조림  완성~~!!

 

일케 두번에 나누어 넣어야 산딸기가 덩어리가 남아있더라구욤..^^

 

 

 

 

미리 구워둔 크레페에 산딸기 플람베를 듬뿍~듬뿍~ 올리고

 

 

 

 

가장자리를 포개어 접어주면 끄읏~~^^

 

 

크레페를 워낙 기름기없이 얇게 부쳐내서

 

끝이 막 말리려고 하더라는..^^;;

 

 

 

 

하~아~

 

찍사가 형편 없어서 산딸기 색깔이 왤케 나왔는지 모르겠다는요..

 

진짜 진짜 이쁘고 먹음직스런 녀석이었는데..넘 넘 아쉽..ㅜㅜ

 

 

 

 

크레페의 속을 꽉 채운 산딸기가 상큼하니 달달~~♡

 

 

 

 

입 속에서 톡 터지는  달콤하고 부드럽고 진한

 

산딸기 과즙의  풍부한 맛이 너무 근사해요.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막 지어지는 맛이랄까요~~^^

 

 

 

음..

 

글치만 꼭 산딸기 플람베를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예요.

 

다른 좋아하는 생과일을 썰어 넣거나

 

생크림 등을 넣어서 먹어도 넘 맛있답니다.

 

크레페만 좀 얇게 부쳐내시면 근사한 홈카페 놀이가 가능~~!!ㅎ

 

 

이번 주말엔 크레페를 만들어 모두 파리지엔이 되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