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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밥상의 절대강자!! 실패 없는 아삭아삭 오이소박이 만들기

cool_cat 2015. 8. 3. 04:57

 

 

 

여름하면 딱 떠오르는 채소라면 단연 오이를 꼽을 수 있지요.

 

아삭아삭하니 수분 많고 시원한 것이

 

달달한 맛까지 지니고 있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채소가 아닐까싶습니다.

 

 

 

 

며칠전 삼시세끼를 보는데 갓 따온 오이를 바로 씻어

 

손으로 뚝 분질러서 고추장에 푹 찍어 먹는데

 

그게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

 

 

그날 따라 하필 냉장고에 없는 오이를 두고

 

얼마나 원망을 했는지 모른답니당..ㅎ

 

 

담날 눈 뜨자마자 슈퍼로 달려갔다나 어쨌다나..ㅋㅋ

 

 

오늘은 그 오이를 이용해서 만든 아삭 아삭하고 시원한

 

여름 대표 김치 오이 소박이를 소개해 드릴께요.^^

 

 

 

 

>> 재 료 <<

 

오이 10개, 부추 1단 500g, 양파 1개,


 무 1/3개, (오이 절임용)천일염 6큰술..

 

무절임용 소금..

 

ㅁ양념: 고춧가루 2컵, 다진 마늘 4큰술, 다진 생강 2작은술,

 

멸치 액젓 4큰술, 새우젓 4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1큰술,

 

찹쌀풀 3큰술, 통깨 약간..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글구 대파나 쪽파를 약간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오이 소박이엔 다다기 오이가 더 적합한데

 

가시오이가 세일을 하길래 걍 그걸 이용하기로~~^^;; ㅎㅎ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표면을 깨끗이 문질러 씻은 후

 

먹기 좋게 5~6센티 내외의 길이로 토막을 내주면 되는데

 

이번엔 김치통 사이즈에 맞춰 좀 더 길게 썰어주었어요.

 

 

토막낸 오이는 끝부분을 1센티 정도만 남기고

 

열십자로 길게 칼집을 넣어주세요.

 

 

 

 

물 2리터에 천일염 6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

 

뜨거운 상태 그대로 오이에 부어 30~40분 가량 절여주세요.

 

 

이렇게 뜨거운 소금물로 절이면 삼투압 현상이 급속히 일어나서

 

더 빨리 오이 속의 수분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훨씬 아삭아삭한 맛이 나고 익은 후에도

 

무르거나 흐물거리지 않고 끝까지 아삭한 맛이 유지가 됩니다.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분량의 양념으로

 

김치 양념을 미리 만들어 잠시 숙성시켜 주세요.

 

 

 

 

양파는 채썰고 부추는 먹기 좋게 4~5센티

 

내외의 길이로 썰어주세요.

 

부추를 너무 짧게 송송 썰면 양념소가

 

빠져나와서 전 별루더라구요..^^;;

 

 

 

 

무는 곱게 채를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절여주세요.

 

여름무라 맵고 맛이 덜하면 설탕을

 

약간 넣어서 함께 절여주시면 좋아요.

 

 

 

 

40분 정도 경과한 모습..

 

요렇게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겁니다,

 

 

 

 

절인 오이는 찬물에 가볍게 헹군 후

 

거꾸로 세워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절인 무, 채 썬 양파를 먼저 양념으로 고루 버무린 다음

 

뒤에 부추를 넣고 다시 한번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부추를 처음부터 함께 버무리면

 

연한 부추가 치여서 NG..!!

 

 

 

 

물기를 뺀 절인 오이에 양념 김치소를

 

꾹꾹 눌러 속을 채워주면 완성~~!!

 

 

 

 

잘 담근 오이 소박이는 요렇게 김치통에 가지런히 담아서

 

실온에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두셨다가

 

냉장보관 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아웅,..누가 요래 담가서 선물해 주면

 

너무 너무 좋겠다능..ㅋ

 

 

 

 

먹기 전에 통깨도 조금 더 솔솔~~

 

 

쿨캣은 일케 속이 뚱뚱하게 많이 들어간게

 

먹음직스럽고 좋더라구용..^^

 

 

 

 

오이 소박이 꽁무니를 와삭 베어물면 

 

싱그런 오이향이 입안 가득~~

 

좀 더 익어 시큼시큼한 맛이 나는 푹 익은

 

오이 소박이도 정말 별미잖아요.^^

 

 

 

 

입맛 없는 여름철엔 찬 물에 밥 한술 말아서

 

잘 익은 오이 소박이 하나 척 얹어 먹으면

 

그 어떤 요리보다 최고의 반찬인 듯 싶어요..^^

 

 

요렇게 한통 담가두면 한동안 반찬 걱정 없이

 

맘이 무쟈게 든든하실 거라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