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맛있는 밑반찬

김장전에 먹는 맛깔스런 밥도둑~ 아삭아삭 배 깍뚜기

cool_cat 2015. 11. 23. 01:53

 

 

 

올해 역대급의 슈퍼 엘리뇨로  그리 춥지 않은

 

온화한 겨울이 될거라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 요즘 날씨가 그리 춥진 않은 것 같지요.

 

 

뭐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된 것이 아니고 12월이 된 것도 아니지만

 

예년에 비해 따뜻한 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겨울 들면 꼭 하게 되는 연례행사인

 

김장을 하는 분을 주위에서 아직 못 본 것 같아요..ㅎ

 

 

 

 

배추 김치..

 

 

 

 

알타리무 김치(총각 김치)..

 

 

 

 

갓김치..

 

 

성격 무쟈게 급한 쿨캣은

 

배추 김치 10kg..


알타리무 김치(총각 김치) 세 단..

 

갓김치 10kg.. 

 

요렇게 치 세가지를  벌써 만들어서 이른 김장을 하긴 했는데

 

여기저기 퍼주고 나눠주고 하다보니 얼마 안남아서

 

조만간 김장을 다시 해야 될 것 같아요..ㅎ

 

 

퍼주는 것 좋아하는 이것도 병이라면 병이에요..참..^^;;

 

 

 

 

흠흠..여튼..

 

올해 날씨가 따뜻해서 가정마다

 

김장이 늦어지게 될 것 같은데

 

김장 전에 가볍게 먹을만한 입맛 살리는

 

맛깔스런 김치를 한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요즘 한창 맛있는 배로 만든 '배 깍뚜기' 입니다.

 

 

요건 오래 저장해 두고 먹는 김치가 아니어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만들 필요는 없고

 

배 1~2개 정도의 양으로 소량만 만들어서

 

얼른 먹고 다시 담가먹는 게 맛있습니다.

 

 

 

 

>> 재 료 <<

 

배 큰 것 1개, 쪽파 1한줌, 잣 약간(옵션)..

 

굵은 소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ㅁ양념 : 새우젓 1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약간, 고춧가루 2큰술..

 

 

설탕이나 매실청의 양은 배의 당도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미나리를 쪽파와 함께 넣어 주시면

 

더 맛있 좋아요~

 

 

 

 

쪽파는 짧게 2~3센티 내외의 길이로 썰고

 

배는 깍뚝썰어주세요.

 

 

 

 

깍둑 썬 배에 고춧가루를 넣고 먼저 버무려

 

고춧가루 색이 곱게 들게 해주세요.

 

 

 

 

마늘과 생강을 다져넣고 새우젓, 매실청,

 

쪽파를 넣어 고루 버무려 주세요.

 

 

 

 

밀폐통에 담은 다음~

 

 

 

 

윗부분에 굵은 소금이랑 설탕을 약간 뿌리고~

 

 

 

 

윗면을 배껍질로 덮고

 

 

 

 

무거운 접시나 돌멩이를 올려 뚜껑을 닫고

 

냉장실에서 숙성시켜 드시면 됩니다.

 

 

소금이랑 설탕을 미리 넣으면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에 위에 뿌리는 방법으로 담갔는데

 

번거롭다면 양념을 섞을 때 함께 넣어주셔도 됩니다.

 

 

 

 

고명으로 고소한 잣도 몇 알 올려주시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 좋겠지요~^^

 

 

더 맛깔나게 담그는 방법으로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고운 고춧가루는 고운색을 내고

 

굵은 고춧가루는 맛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고운 고춧가루 : 굵은 고춧가루 = 2 : 1

 

비율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부드럽게 살캉 씹히는 연한 배가

 

매콤 짭자름하니 입맛을 돋워줍니다.

 

 

 

 

눌은밥에 요렇게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ㅎ

 

 

 

 

배 각뚜기를 맛있는 배로 만들면 더 맛나겠지만

 

어쩌다 정말 무 보다 맛없는 배를 샀을 때는

 

꼭 요렇게 만들어 드시길 강추해 드립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