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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약이 되는 해독 반찬~연근 들깨찜

cool_cat 2016. 1. 25. 02:23

 

 

 

쿨캣이 꼬맹이 때 부터 즐겨 먹는 반찬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젤 대표적인 것이

 

콩자반, 멸치 볶음, 연근 조림이예요.

 

 

사실 요런 반찬들은 도시락 반찬으로도

 

 사랑받아 온 베스트 아이템이기도 하지요.

 

그 중 연근 조림은 실처럼 쭉쭉 늘어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특히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ㅎ

 

 

 

 

오늘은 연근을 조림이 아닌 담백하고 고소한

 

찜 스타일로 만들어 봤답니다.

 

구수한 들깨가루와 들기름이 어우러져

 

깊은 맛이 나면서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 재 료 <<

 

통연근 380g, 청양고추 1~2개, 찹쌀 가루 2큰술, 들깨가루 3큰술,

 

들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까나리젓 1큰술, 소금 약간,

 

다시마 우린물 2컵, 흑임자 약간..

 

연근은 최대한 크게 펼쳐 한 뼘이 좀 넘는 크기예요.

 

글치만 개인차가 있으니 걍 참고만~^^;; ㅎ

 


 

 

가급적 연근은 껍질이 있는 상태로 구입하는게 좋아요.

 

껍질을 벗겨 놓은 것은 변색이 쉽게 되니까

 

약품 처리를 한 것이 많거든요~;;

 

 

 

 

연근은 껍질을 필러 등으로 벗긴 후 0.5센티 내외로 얄팍하게썰어

 

물에 식초를 약간 풀어 잠시 담궈둡니다.

 

그래야 갈변도 방지되고 특유의 흙냄새도 제거가 되거든요~

 

청양 고추는 송송 썰어주시구요.

 

 

 

 

식촛물에 담궈둔 연근을 건져내 두어번 헹군 후

 

물을 2컵 정도 붓고 살짝 데쳐내주세요.

 

 

 

 

데친 연근은 찬물에 얼른 씻어 체에 건져주세요,

 

이렇게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사용하면

 

연근의 아삭한 식감이 잘 살아나게돼요.

 

그리고 이때 연근을 데친물을 버리지 말고 받아주셔야 됩니다.

 

 

 

 

연근을 냄비에 담고 다시마 우린물 2컵과

 

연근 데친물을 함께 넣고

 

 

 

 

들기름, 국간장,까나리젓을 넣어 끓여주세요.

 

 

 

 

연근이 아삭한 질감으로 익으면

 

들깨가루와 찹쌀 가루를 넣고

 

 

 

 

저어가며 끓여 농도를 내주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송송 썬 청양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끕니다.

 

 

 

 

고명으로 흑임자나 실고추를 살짝 얹어주시면 됩니다.

 

 

사실 거피한 들깨가루를 넣으면 뽀야니 깔끔하고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이쁜데

 

껍질 부분에도 많은 영양이 있으니까 덜 이뻐도

 

거피 안한걸루 걍 먹어주려구요~^^

 

 

 

 

아삭아삭~살캉이는 식감이 너무 좋은 연근~~

 

고소한 들깨향이 폴폴 풍기면서 입맛을 돌게 만들어요.

 

국물을 좀 잘박하게 졸여서 떠먹어도 참 맛나더라구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연근은

 

피를 맑게 해주고 몸 속의 나쁜 독소를

 

배출하고 해독한다고 하지요.

 

 

이렇듯 몸에 좋은 연근으로 조림만 하지 마시고

 

요렇게 찜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