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셜 힐링 요리 .. ♡ /초대 요리&주말 별미

쫀득쫀득 향긋한 영양덩어리~! 매생이 굴전

cool_cat 2016. 3. 4. 02:11




날씨가 많이 풀려서 한낮엔 햇살도 제법 따스한 것이


조금씩 봄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어쩐지 몸도 좀 나른하니 늘어지는 기분도 들고~


슬슬 졸음 폭탄을 동반한 봄이 오긴 오려나 봅니당..ㅎ





남들은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 접어들면서


입맛이 없다고 말들을 하는데


평생 입맛이 없는게 뭔지..


밥맛이 없는게 뭔지를 모르고 살아온 쿨캣은


늘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오늘도 땡기는 입맛을 주체 못하고 있다는요..^^;;



게다 요 근래엔 부침개가 왜 그리 맛나던지


거의 매일 전을 부치고 있다니까요.


하아~~전 정말 밀가루 중독인가봐용.ㅡㅡ;; ㅋ





>> 재 료 <<


매생이 1재기, 굴 200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3개,


팽이버섯 1봉, 부침가루 1.5컵, 물, 식용유 각 적당량..






청양 고추는 기호에 따라 가감 하시면 됩니다.





홍고추는 짧게 채를 썰고


팽이버섯은 가닥가닥 나누어 짧게 썰어주고


청양 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두어번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매생이는 여러번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짧게 썰어주세요.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반죽을 만들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한수저씩 떠올려 작게 부쳐주거나





한 국자 푹 떠서 큼직하게 부쳐주셔도 됩니다.





노릇 노릇하게 부쳐내면 완성~~!!





동그랗게 작게 부친건 언뜻보면 꼭 쑥개떡 같아보여요~ㅋ


매생이의 짙푸른 색깔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듯~





겉은 노릇하게 바짝 구워내 바삭한 느낌이 나는데


안쪽은 매생이 때문에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느낌이 납니다.


팽이버섯을 넣어서 중간 중간 씹히는 식감도 꽤 괜찮구요.





매생이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건강 식품이라고 하지요.



철분과 칼슘, 비타민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대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주말 메뉴로 


매생이 굴전을 강추해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