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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먹던 떡국이 지겨울땐~ 담백하고 고소한 잣떡국

cool_cat 2016. 2. 5. 00:26

 

 

 

다가 오는 월요일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지요~^^

 

설에는 뽀얗고 동그란 엽전 모양의 떡국을 먹게 되는데요.

 

흰색은 무구하고 경건한 삶을 의미하고

 

길다란 가래떡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이며

 

엽전 모양으로 떡을 동그랗게 써는 것은

 

재화가 풍족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떡국 하나에도 참 많은 의미가 숨어있는 듯~^^*

 

 

 

 

해마다 꼭 먹는 떡국이니만큼 같은 것만 계속 먹으면

 

살짝 질리고 자칫 지루할 수 있으니

 

이번엔 좀 색다른 '잣떡국'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쇠고기로 육수를 내거나 다른 재료로 끓이는 떡국에 비해서

 

만들기도 굉장히 간편하고 쉬워서 더 좋다지요~^^

 

 

 

 

>> 재 료 <<

 

ㅁ잣 1/2컵, 조랭이 떡 200g, 표고버섯 2장, 달걀 1개,

 

두부 1/2모, 다시마 육수 4컵, 소금 약간..


ㅁ다시마 육수 : 다시마 작은 것 3쪽, 물 4와 1/2컵..

 

 

 

 

조랭이떡 대신 일반 가래떡을 사용해 주셔도 됩니다.

 

 

 

 

건표고는 30분 이상 충분히 미리 불려 주세요.

 

혹..빨리 불리길 원하시면 설탕을 약간 넣어 불리시면 됩니다.

 

 

 

 

다시마도 미리 우려주세요.

 

 

음..잣떡국엔 멸치 육수가 어울리지 않아요.

 

멸치 육수를 사용하면 비려서 맛이 덜하답니다.

 

이렇게 표고랑 다시마 우린물을 사용하시거나

 

걍 생수를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불린 표고는 모양을 살려 썰고


달걀은 황백으로 나눠 지단을 부친 후 채를 썰거나 골패쪽 모양으로 썰어주고


두부는 작게 깍뚝썰기 해주세요.

 

 

 

믹서기에 잣과 두부의 반을 넣고

 

표고 불린 물을 1컵 부어 곱게 갈아주세요.

 

 

믹서기 바닥과 안쪽 남아 있는 잣물은 표고 불린 물 반컵을 부어

 

헹궈내면 보다 알뜰히 쓸 수 있어요~^^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중불로 가열하여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낮춰 5분여 정도 지난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곱게 간 잣물을 부어 함께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표고와 조랭이 떡을 넣고 함께 끓여주고

 

 

 

 

떡이 익어 떠오르면 남겨 둔 두부를 넣어 끓이고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고명으로 지단도 살포시~~

 

잣도 몇 알 동동~~

 

 

 

 

잣이랑 두부가 들어가 국물이 정말 고소하고 담백해요.

 

어찌보면 두유를 먹는 느낌도 살짝 나공~ㅎ

 

 

 

 

쫀득한 떡이랑 함께 먹으면

 

한그릇 뚝딱은 문제도 아니랍니당~^^*

 

 

 

 

그럼 맛있고 몸에 좋은 잣떡국 만들어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