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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필요없는 한그릇 요리~! 아삭아삭 식감 좋은 총각무 묵은지 김치밥

cool_cat 2016. 4. 25. 05:47




오늘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지난 주말에 만들어 먹었던


묵은지를 이용한 묵은지 김치밥입니다.


근데 요 묵은지가 일반적인 배추 김치가 아니라


총각무로 만든 묵은지였다는게 조금 특이하달까요.



총각무 김치에 무청이 달려 있어서


함께 밥을 지으니 살짝 시래기밥을 먹는 기분도 나고


요게 은근 매력있더라구요~^^





처음엔 묵은지에 콩나물을 얹고 함께 밥을 지어


묵은지 콩나물밥을 만들 요량이었는데


재료 손질을 하면서 좀 더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쪽으로


조리 방법을 약간 바꿔보기로 했답니다.





>> 재 료 <<


ㅁ총각무 묵은지 4~5뿌리, 표고 3개, 달래 한 줌, 콩나물 200g,


불린 잡곡 2컵, 다시마 우린 물 2컵, 들기름 2큰술..


ㅁ콩나물 달래 무침:소금 1/2작은술, 통깨, 마늘 1작은술,


흑임자 각 약간, 참기름 1/2큰술..


ㅁ표고 양념:국간장 1/2작은술, 설탕 한 꼬집, 맛술 약간, 참기름 약간..


ㅁ달래 양념장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1큰술,


맛술 1큰술, 매실액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약간, 참기름 1큰술..





총각무는 크기에 따라 갯수를 조절주세요~





총각무 묵은지는 양념을 씻어 물에 5~10분 정도 담가


짠맛을 뺀 다음 무청 부분은 짧게 송송 썰고


무 부분은 먹기 좋은 길이로 채를 썰어 주고


표고도 충분히 불려 채를 썰어주세요.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념에


잠시 재운 표고를 넣고 달달 볶다가





손질한 묵은지 총각무와 무청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표고가 살짝 익으면 불린 잡곡을 넣고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 밥물을 맞춰주세요.



불린 잡곡:다시마 물=1:1 이 적당한데


고슬한 밥을 즐기시면 물을 조금 덜 넣어주시면 됩니다.





센 불로 가열해 추가 움직이면


중불로 낮춰 2~3분 더 가열하고


다시 약불로 낮추어 3~4분 가열한 후


불을 끄고 뜸을 충분히 들여주세요.



전기 밥솥을 이용하셔도 당근 됩니당~^^





뜸이 드는 동안 분량의 재료로


향긋한 달래 양념장을 만들어 주고





콩나물을 살짝 데쳐 재빨리 식힌 후





손질한 달래와 함께 양념장에 버무려 주세요.


양념장으로 비벼 먹을 거라서 간은 좀 약하게 해주었어요.


요건 기호에 따라 간을 맞춰주시면 될 듯 합니다.



첨엔 콩나물을 밥 위에 얹어 함께 밥을 지을까 했는데


따로 버무려 올리는게 식감도 더 좋고


재료의 맛이 살아있어 훨씬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뜸이 충분히 들면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고루 섞어





완성 그릇에 담아 주고





달래 콩나물 무침을 듬뿍~올리면 완성~!!





달래 양념장을 넣어 삭삭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핵꿀맛~!! ^^*





향긋한 달래향도 넘 좋고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도 그만이고


무엇보다 들기름 맛이 쏙 밴 묵은지 밥맛이


아주 아주 근사하답니다.





총각무 묵은지 김치밥은 맛은 물론이거니와


풍부한 식이섬유로 다욧이나 변비에도 좋으니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니까요~^^



글구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요런 별미밥은


설거지 걱정까지 줄어서 그야말로 금상첨화라는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