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신&소가족 간편 영양식 ♡/가벼운 브런치

차게 먹으면 더 맛있는 베이비 브로콜리 냉스프

cool_cat 2016. 6. 17. 08:30




요즘 마트에 가보면 예전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채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보다 먹기 편하고 영양이 풍부하게 만들어진


신품종의 교배채소들이 바로 그것이지요.



이젠 보편화 돼서 많이 친숙해진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가 만난 작품이라고 하지요.



쿨캣이 근래 완전 홀릭해서 자주 먹는 채소..


브로콜리니(broccolini)도 이런 교배 채소의 하나랍니다.





요게 말씀 드린 브로콜리니(broccolini)예요.



봉오리 부분이 올망졸망 귀엽게 생긴 것이


마치 작은 꽃다발을 보는 그런 기분이 들지요~^^



브로콜리와 케일을 접목한 품종으로 


베이비브로콜리라고도 부르며, 


줄기가 아스파라거스와 비슷해 스틱 브로콜리, 


아스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맛은 기존의 브로콜리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가늘고 길면서 연하고 아삭아삭하며


달큰하고 부드러워서 먹기에 부담이 없어요.






오늘은 요 브로콜리니.. 베이비 브로콜리를 이용해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비브로콜리 냉스프'를 만들어 봤습니다.







>> 재 료 <<


베이비 브로콜리 한 줌, 감자 대 1개, 양파 1/2개, 생크림 1/2컵, 


우유 2컵, 물 적당량, 버터 1큰술, 소금, 후춧가루 각 약간..


그루통겸 곁들이용 식빵 1~2장..



칼로리가 부담이 되면 생크림은 빼고


우유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베이비 브로콜리가 없으면


 일반 브로콜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밀가루로 루를 만드는 대신


감자를 이용해 농도를 내줄거예요~





감자와 양파는 채 썰고


베이비브로콜리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





팔팔 끓는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베이비브로콜리를 파랗게 데쳐냅니다.





버터를 녹여 감자, 양파, 데친 베이비브로콜리를


넣고 달달 볶아 감자가 살짝 투명해지면





재료의 윗부분이 살짝 보일 정도로 물을 붓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재료가 완전히 익으면 우유와 생크림을 부어 


스프의 농도를 맞추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 후~





블랜더나 핸드 믹서 등을 이용하여


곱게 갈아줍니다.





아주 부드럽게 드시려면


요렇게 체에 한 번 걸러주시면 더 좋겠죠~!!



요게 은근 섬유질이 많아서 체에 내리니


건더기가 제법 많이 남더라구요.





스프만 먹긴 조금 아쉬우니까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 함께 곁들여주면


더 든든하니 한 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냉장고에 차게 식혀 시원해 보이는


유리 그릇에 가득 가득~~





고소하면서 달큰한 맛이 입안 한가득..



스프가 싱그러운 그린빛깔이라 더 식욕을 자극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따끈하게 먹어도 맛있고


시원하게 차게 식혀 먹어도 맛있는


고소한  베이비브로콜리 냉스프..



가벼운 브런치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이용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