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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 투자하세요~!! 담백하고 고소한 시금치 달걀국

cool_cat 2016. 10. 11. 00:55




기나긴 여름에 지쳐서 언제 더위가 끝이 나냐며 


덜거린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날씨가 부쩍 쌀쌀해져서


 아침, 저녁으론 춥기까지 하더라구요.



일교차가 매우 커서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시기라 


모두 건강에 유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이렇듯 쌀쌀한 날씨엔 아무래도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좋아지게 마련인데요.


뜨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 주어


하루를 든든하게 지켜줄 아침국으로 안성맞춤인 


시금치 달걀국을 소개해 드릴께요.



요 국은 재료가 단촐하고 끓이기도 쉬워서


혼밥족이 이용하기에도 아주 좋을듯합니다~^^







>> 재 료 <<


시금치 한 줌, 달걀 2개, 팽이버섯 1/2봉, 다시마 우린물 6컵,


참치액 1큰술, 소금, 후춧가루 각 약간..



멸치 육수를 사용해도 좋아요~






혹..팽이 버섯이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달걀은 알끈을 제거한 뒤 곱게 멍울없이 풀어주고





시금치는 뿌리를 자르고 포기가 큰 것은


먹기 좋게 2~3등분하여 깨끗이 씻어주세요.





다시마 우린물에 참치액을 넣고 중불로 가열하여 끓어오르면 


불을 낮춰 3~4분 정도 약불로 가열한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강불로 높여 손질한 시금치를 넣고


숨이 살짝 죽으면





밑동을 자르고 가닥가닥 뗀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냄비의 가장자리로 달걀물을 부어 줄알을 치고


잠시 가만히 두어 달걀이 익어 뭉쳐지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마무리 합니다.





고소한 맛을 즐기시면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방울


넣어주셔도 좋아요~^^





평소 쿨캣이 즐겨먹는 단촐하고 소박한 반찬들도 몇 가지~^^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맛도 괜찮고


보들보들 폭신하니 고소한 달걀이랑


부드럽고 달큰한 시금치가 참 잘 어울린다죠~^^






시금치 달걀국은 밑국물을 번거롭게 오래 우려내거나


긴 시간 푹 끓여 만드는 국이 아니라


즉석에서 후다닥 끓여내는 국이라


재료만 준비되어 있으면 10분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바쁜 아침..


하루를 지켜 줄 든든한 아침국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