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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든든하고 편안한 보양국~파근파근 고소한 쇠고기 마국

cool_cat 2016. 5. 30. 08:43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다보니


시원한 음식만 골라서 찾아먹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자꾸 먹게되면 탈이 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래서 옛 어른들께서 이열치열 이라고


무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음식을 드신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 소개하는 레시피는 속을 편안하고 든든하게 해주며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도으며 원기회복에 좋은


마를 이용한 '쇠고기 마국' 입니다.





>> 재 료 <<


ㅁ마 한 뼘 조금 넘는 정도, 불린 표고버섯 2장, 양지머리 180g,


대파 1대, 청양 고추, 홍 고추 각 1개, 국간장 1.5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시마 우린 물 5컵, 소금, 후훗가루 각 약간..


ㅁ쇠고기, 표고 양념 : 국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쇠고기 부위는 양지가 없으면


반 국거리용을 이용시면 됩니다.





마는 한 입 사이즈로 도톰하게 반달 썰기하고


불린 표고는 모양을 살려 채썰고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양지머리는 키친 타올에 올려 손으로 지긋이 꾹~눌러


핏물을 제거한 다음 채썬 표고와 함께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하여 잠시 재워주세요.





달군 냄비에 양념한 쇠고기를 넣고


센 불로 재빨리 달달 볶아 겉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불린 다시마 물을 부어 센불로 끓이다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낮추어 20여분 뭉근히 끓여주세요.


중간 중간 지저분한 거품은 걷어내주시구요.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오면 마를 넣고





마가 거의 익으면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이고





모자르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고.


썬 고추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끕니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참 맑고 깨끗하죠~^^





일단 깔끔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기가 막히구요~


투명하게 잘 익은 마는 파근파근하니 마치 감자 같기동~ㅎ



먹을수록 속이 편안하고 든든한 것이


보양식이 따로없는 듯합니다.





마는 생으로 먹으면 미끈거리는 식감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국으로 끓여드시면 파근파근하니


감자같은 식감이 나고 맛도 고소하니 좋아서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으실 거예요.



이열치열~ 따뜻한 쇠고기 마국으로


보양도 하시고 건강을 지키시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