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심플한 재료를 가지고
놀랄만한 맛을 내는 중국식 파전병을 소개해 드릴께요.
밀가루와 대파, 물, 소금, 참기름이 재료의 전부이지만
그 맛은 웬만한 요리 못지 않다고 자신합니다.
아..근데 이건 너무 주관적인 제 입맛인가요~^^;;ㅎㅎ
하지만 이 레시피를 따라 해보신 분들이
모두 입을 모아 맛있다고 칭찬을 해주셨기에
자신있게 소개해 드리려구요~^^*
>> 재 료 <<
우리밀 1과 1/2컵, 팔팔 끓인 뜨거운 물 1/2컵, 대파 2대,
소금, 참기름, 덧밀가루 각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재료가 진짜 진짜 초간단하죠~^^
근데 맛은 완전 역대급입니닷!!ㅎㅎ
밀가루에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익반죽 해주세요.
뜨거운 물에 자칫 손을 델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손반죽을 하지 말고 숟가락으로 저어 섞어주다
적당히 식으면 손으로 치대어 반죽해주세요.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랩이나 위생비닐로 씌워
30분 정도 휴지시켜 주고
그 사이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숙성이 끝나면 작업대에 덧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올려 밀대 등을 이용해 얇고 넓적하게 밀어 준 후
참기름을 손으로 고르게 펴발라 주고
(베이킹할 때 파이 반죽에 버터를 넣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심 될 듯~~^^)
송송 썬 대파를 고루 흝뿌리고 소금도 뿌려주세요.
반죽의 끝부분 부터 돌돌 말아
긴 막대모양으로 만들어 주고
양 끝쪽은 손으로 잘 꼬집어 마감한 후
반죽을 구부려 S자 모양으로 만들고
반죽을 세워 위에서 꾹~ 내리 눌러 겹쳐지게 만든 다음
다시 덧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밀대로 밀어
둥글 넓적하게 전병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팬을 달궈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전병 반죽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구워낸 전병은 바로 키친 타월 등을 여러겹으로 접어 잡고
도마 위에서 먼저 앞뒤로 두세번 쳐주고
가장자리 부분도 빙~돌아가면서 가볍게 톡톡 쳐주세요.
다 구워낸 후 바로 도마에 올려 톡톡 치기..!!
요게 바로 오늘 요리의 핵심이랍니다.
이 과정을 빠트리면 힘들게 요리한게 말짱 꽝이된다능..ㅎ
구워지면서 참기름을 발라 만든 결이 모두 붙어버리므로
구운 후 바로 도마에 올려 톡톡 쳐주게 되면
붙었던 결이 다시 떨어져서 겹겹이 결이 살아 있는
파이같은 느낌의 맛있는 전병이 됩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게 구워져 파삭하니 고소한 맛이 나고
속은 촉촉하니 부드러우면서
잘 익은 대파가 향긋하니 달큰한 맛이난답니다.
자른 단면을 보면 빼곡히 박힌 대파 사이로
겹겹이 층이 진 결이 보인답니다.
초간장에 찍으니 결이 좀 더 선명하게 확인이 되지요~^^
갓 구워서 따끈따끈할 때 새콤하니 짭쪼름한
초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고추 잡채 같은 중식 요리들과 곁들여 먹어도 좋구요..
단품으로 요것 하나만 먹어도 괜찮답니다.
심플하고 담백하니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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