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오동통하니 실하게 오른 제철 대하는
어떻게 조리를 해도 다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굵은 천일몀을 촥 깔고 담백한 소금구이를 해도 맛있고
달콤 짭조름한 맛간장으로 대하장을 만들어도 맛있고
빵가루를 실하게 입혀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새우 튀김도
별미 중의 별미고 말이죠~^^
쿨캣은 지난 시간에 이어 깻잎 페스토를 이용해
고소하고 향긋한 깻잎 페스토 대하 구이를 만들어 봤어요.
>> 재 료 <<
ㅁ대하 10~12마리, 빵가루 1/3컵, 화이트 와인 2큰술, 스트링치즈 2~3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1/3컵, 레몬즙 1큰술, 올리브유 1.5큰술..
ㅁ깻잎 페스토 : 깻잎 5~6장,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1/2컵,
잣 2큰술, 올리브유 1/2컵, 마늘 3톨, 소금, 후춧가루 각 약간..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없으면 일반 파르메산 치즈를 사용하시면 되구요.
화이트 와인이 없으면 맛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먼저 새우 손질법 부터 차근차근 시작~~!!
새우 등의 두번째 마디를 이쑤시개나 꼬치 등을 이용해
사진처럼 과감히 푹 찔러 넣고
살을 살짝 뜨는 느낌으로 들어 올리면
내장이 함께 따라 올라와요.
뾰족 나온 내장을 잡고 머리쪽으로 힘주어 살살 당기면
제법 길다란 새우 내장이 쑥~뽑혀 나옵니다.
확인하기 쉬우라고 새우 몸통에 붙여놨어요,,^^;;ㅋ
이렇게 짙은색의 내장도 있지만 하얗게나 투명한 것도 있어요.
내장이 먹이를 소화시키는 기관이다보니
잡식성인 새우가 먹은 것에 따라 또 잡힐 때의 상태에 따라
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우의 내장은 먹는다고해서 탈이 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다만..비린내가 조금 더 나고 쓴 맛이 살짝 날 수 있다는 정도~ㅎ
내장 손질이 끝나면 뿔과 물총을 손질해 주어야 돼요.
탕이나 찌개에 넣을 새우라면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혹 튀김을 하거나 바삭 구워 대가리 부분까지 드신다면
요건 꼭 해주는게 좋아요~!!
(아..근데 분명 대가리가 맞는데 왜 이리 어색한지..ㅡㅡ;;)
새우 대가리의 딱딱하고 날카로운 뿔을 가위를 이용해 자르고
꼬리 부분의 물총도 가위로 잘라주세요.
물총을 제거하지 않고 튀김을 만들면 물총에 든 물 때문에
튀김을 하는 중에 기름이 튀어서 화상을 입을수도 있거든요.
손질이 끝난 새우는 등부분에
깊숙히 칼집을 넣어 펼치고
배부분에 칼집을 약간 넣어
구운 후 오그라 들지 않게 해주세요.
손질한 새우는 화이트와인과 레몬즙에 잠시 재운 후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리고
오븐용 팬에 유산지를 깔고 새우를 올린 다음
깻잎 페스토를 듬뿍 발라주세요.
그 위에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듬뿍 뿌리고
빵가루도 솔솔 뿌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 정도 구워주세요.
굽는 시간은 오븐마다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들여다 보면서 체크해 주는게 좋겠죠~^^*
글구.. 새우에 깻잎 페스토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나
스트링 치즈를 올려 구워줘도 별미랍니다.
요건 또 요것대로 고소하니 참 맛나더라구요~ㅎ
깻잎 페스토 베이스에 파르미지아노 치즈랑
빵가루를 올려 구운 것~
또 요건 깻잎 페스토 베이스에
고소한 스트링 치즈를 올려 구운 것~
비주얼도 근사하고 맛은 더 훌륭하고~!!!ㅎ
주말 별미나 손님 초대 요리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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