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봄철에만 황사가 기승을 부렸던 것 같은데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너무도 반갑잖은
이 불청객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게다 설상가상으로 미세먼지까지 합세를 하니
늘 목이 답답하고 힘이 든 것 같아요.
특히 기관지나 호흡기가 약한 분들이나 노약자들은
아무래도 더 고역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인데요.
이럴때 딱 좋은 맞춤한 음식이 기관지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듬뿍 들어간 더덕 요리랍니다~^^
>> 재 료 <<
굵은 더덕 2뿌리(90g), 영양 부추 반 줌..
양념 : 고춧가루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2작은술, 다진 파 2작은술, 식초 1.5큰술,
설탕 2작은술, 참기름 0.5큰술, 소금약간..
<<좋은 더덕 고르는 법>>
좋은 더덕은 쪽 곧은 모양에 잔 가지가 적으며
특유의 향이 짙고 잘랐을 때 진액이 많은 것이 좋고
몸체가 지나치게 울퉁불퉁 하거나
짤막하고 과하게 굵은 것은 심이 들어 있어 좋지 않아요.
영양 부추는 4센티 내외의 길이로 썰고
더덕은 길게 2등분 한 다음 방망이를 이용해 지긋이 눌러준 다음
자근자근 가볍게 두드려 얇고 넓게 펼친 후 먹기 좋게 찢어주고
분량의 양념재료를 한데 섞어
더덕을 먼저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다진 대파를 깜빡해서 지금 넣었어요~^^:: ㅎ)
영양 부추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주세요.
고춧가루 물이 곱게 들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요렇게 새콤달콤하게 무쳐 놓으면 밥반찬은 물론이고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로 함께 먹어도 그만이예요.
상큼하니 새콤한 맛이 맛이 나서
입맛을 확 돌게 만들어 주고
무엇보다 쌉싸레 하니 향긋한 더덕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고기보다 좋습니다.
더덕은 기침, 거담, 해독에도 좋고
자양강장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환절기 건강을 위해 꼭 챙겨 드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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