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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포근 감자가 들어간 구수하고 담백한 아침국~황태 감자국

cool_cat 2017. 1. 11. 00:04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져 


올 겨울은 제법 온화하게 지나갈 모양이다 생각을 했더니


이번 오늘부터 슬슬 추워져서 이번 주말에


한파가 닥칠거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아~


왜 하필 이번 주말부터인건지..!!


정말 정말 올만에 광주에서 친한 동생이 놀러를 온다는데


이러다 신나게 다니지도 못 하고 방콕만 하게 생겼네요..ㅡㅡ;;







>> 재 료 <<


황태 반마리, 느타리 버섯 반 줌, 감자 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2대, 양파 1/2개, 달걀 1개,


다시마 우린 물 6~7컵,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국간장 약간,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쿨캣은 황태를 손질해서 반 마리를 사용했는데요


일반 황태포를 한 줌 사용하셔도 됩니다.





감자는 큼직하게 사방썰기하고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고


양파는 채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썰어 주세요.





황태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가볍게 짠 다음


대가리와 꼬리, 지느러미, 뼈, 가시 등을 제거하고


황태살만 발라내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주고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손질한 황태포와 맛술을 넣어 달달 볶다가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 함께 끓입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감자를 넣고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한 느타리 버섯을 넣어 함께 끓여주세요.





국간장으로 1차 간을 하고





대파와, 고추, 양파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달걀을 풀어 냄비 가장자리로 줄알을 칩니다.





젓지 않고 잠시 그대로 두어 달걀이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하고 불을 끕니다.





큼직큼직하게 크게 썰어 넣은 감자가


파근하니 폭삭하게 익어서 고소하니 넘 부드러워요~^^


구수하고 담백한 황태 국물이랑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이런 뜨끈한 국물이 너무 좋잖아요~^^


무랑 콩나물을 넣어 끓이는 황태 해장국도 맛있지만


고소한 감자를 넣어 끓이는 황태국 맛도 아주 특별하답니다.



하루를 든든히 지켜줄 아침국으로 그만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