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고소한 생 취나물 버섯 볶음

바짝 말린 건취나물이 쫄깃하니 씹는 맛이 있다면

생취나물은 좀 더 부들부들하니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향긋한 것이 매력이 있더라구요.

살짝 쌉쏘롬하니 입맛을 돋우는 생 취나물에

구수한 들깨가루를 듬뿍 넣고

쫄깃한 송화 버섯을 함께 볶아 만든

생 취나물 버섯 볶음입니다.

>> 재 료 <<

생 취나물 두 줌, 대파 1대, 불린 송화 버섯 2개, 소금 약간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물 약간, 통깨 약간, 식용유 약간 ..

양념 : 들깨가루 2큰술, 표고 버섯 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0.5큰술, 

다진 파 1큰술, 국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들기름 1큰술..

표고 버섯이나 느타리버섯 등 

다른 버섯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손질한 취나물은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어

부드럽게 데친 뒤 찬물에 얼른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불린 송화 버섯(또는 표고 버섯)은 모양을 살려 썰고

홍고추는 짧게 채 썰고 청양고추는 다져주세요.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취나물을 조물주물 무쳐

양념이 배도록 잠시 둔 다음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파향이 올라오면

무쳐 둔 취나물을 넣고 물을 약간 둘러

취나물이 줄기까지 푹 무르도록 중불로 볶아주고

준비해 둔 고추를 넣고 고루 어우러지도록 볶은 후 불을 끄고

통깨를 듬뿍 뿌려 마무리합니다.

향긋한 취나물과 쫄깃한 버섯..

구수한 들깨 가루가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인 듯싶어요.

쌉싸름하니 구수한 것이 입맛을 돋우기에 그만이랍니다.

꼭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