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뭐니뭐니해도 아작하니
달달한 무가 맛있는 계절이지요.
물 많고 연한 무는 웬만한 배보다
맛있다고 말하면 넘 과장이 심한걸까요? ㅎㅎ
>> 재 료 <<
무 1/3개, 송화 버섯 2송이, 청양 고추 1개, 대파 1/2대,
찹쌀가루 2큰술, 들깨 가루 2큰술, 다시마 우린 물 4컵,
다진 마늘 1/2큰술, 들기름 2큰술,
국간장 1큰술, 생강즙 약간, 소금 약간..
새송이나 느타리 등 다른 버섯을 사용해도 좋아요~
송화 버섯은 결대로 쭉쭉 찢어 놓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무는 채를 썰어요.
들깨 가루와 찹쌀 가루는 다시마를 우린물에
멍울 없이 곱게 개어 놓아요.
냄비를 달궈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채 썬 무를 넣고 먼저 달달 볶다가
버섯도 넣어 함께 볶아주고
다시마 우린 물이나 멸치 육수 등을
재료가 잠길 정도로 잘박하게 붓고
무가 부드럽게 익으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생강즙을 약간 넣어 무 특유의 지린맛을 잡고
감칠맛을 더해준 다음
들깨 가루와 찹쌀가루를 육수에 개어
수저로 저어가며 조금씩 흘려부어 한소끔 끓인 다음
송송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간이 모자라면 소금을 약간 더 넣어주시구요.
살짝 걸쭉한 국물 속에 부드럽게 익어서
투명하게 변신한 무가 보일 듯~~말 듯~~ㅎㅎ
찹쌀가루와 들깨가루가 들어가 국물이
진득하니 살짝 걸쭉해서 먹으면 더 든든하고
보양식을 먹은 기분이 든달까요?!! ㅎㅎ
바쁜 아침에 밥 없이 들깨탕 한 그릇만 드셔도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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