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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만 먹어도 든든한 구수한 무 들깨탕

cool_cat 2018. 1. 31. 00:03




겨울은 뭐니뭐니해도 아작하니 


달달한 무가 맛있는 계절이지요.



물 많고 연한 무는 웬만한 배보다


맛있다고 말하면 넘 과장이 심한걸까요? ㅎㅎ






>> 재 료 <<


무 1/3개, 송화 버섯 2송이, 청양 고추 1개, 대파 1/2대, 


찹쌀가루 2큰술, 들깨 가루 2큰술, 다시마 우린 물 4컵,


다진 마늘 1/2큰술, 들기름 2큰술, 


국간장 1큰술, 생강즙 약간, 소금 약간..


새송이나 느타리 등 다른 버섯을 사용해도 좋아요~





송화 버섯은 결대로 쭉쭉 찢어 놓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무는 채를 썰어요.





들깨 가루와 찹쌀 가루는 다시마를 우린물에


멍울 없이 곱게 개어 놓아요.






냄비를 달궈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채 썬 무를 넣고 먼저 달달 볶다가


버섯도 넣어 함께 볶아주고





다시마 우린 물이나 멸치 육수 등을 


재료가 잠길 정도로 잘박하게 붓고


무가 부드럽게 익으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생강즙을 약간 넣어 무 특유의 지린맛을 잡고 


감칠맛을 더해준 다음





들깨 가루와 찹쌀가루를 육수에 개어


수저로 저어가며 조금씩 흘려부어 한소끔 끓인 다음





송송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간이 모자라면 소금을 약간 더 넣어주시구요.





살짝 걸쭉한 국물 속에 부드럽게 익어서 


투명하게 변신한 무가 보일 듯~~말 듯~~ㅎㅎ






찹쌀가루와 들깨가루가 들어가 국물이


진득하니 살짝 걸쭉해서 먹으면 더 든든하고


보양식을 먹은 기분이 든달까요?!! ㅎㅎ



바쁜 아침에 밥 없이 들깨탕 한 그릇만 드셔도 좋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