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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채를 피처링한 쫀득쫀득 식감 좋은 감자전

cool_cat 2018. 1. 28. 21:29




분 많고 포실한 제주 햇감자가 어찌나 맛있던지..



한 박스 사서 쪄서 먹고, 구워 먹고,


조려 먹고, 부쳐 먹고, 튀겨 먹고


아주 연일 감자 파뤼를 하고 있네요~ㅋㅋ



이번엔 만만하니 누구나 좋아하는


쫀득쫀득한 감자전을 부쳐봤는데요.



강판에 갈아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자채를 살짝 섞어서 식감을 살렸답니다.







>> 재 료 <<


감자 대 3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감자 전분 1큰술, 소금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감자 2개는 갈고 1개는 채를 썰어요.

당근은 색감을 살리려 넣은 것이라 빼도 무방합니다.)


레몬 간장 : 간장 2큰술, 레몬즙 1큰술, 식초 1큰술, 

통깨 약간, 설탕 약간, 슬라이스 레몬 1조각..





껍질을 벗긴 감자와 양파는 강판을 이용해


조금 거칠게 갈아준 후





 건더기는 짜서 건져 두고


(감자만 가는 것보다 양파를 약간 섞어주면


훨씬 감칠맛이 살아나요)





남은 감자 물은 10분 이상 가만히 방치해


윗물은 따라 버리고 바닥에 가라앉은 전분만 따로 모아요.





감자와 당근은 얇게 채를 썰고


청양 고추는 굵게 다져





감자를 갈아서 국물을 짠 건더기와 


가라앉힌 감자 전분을 넣어 한데 섞고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좀 더 쫀득하고 힘 있는 반죽을 원하시면


감자 전분을 한 큰 술 정도 넣어 섞어주셔도 좋고요.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재빨리 얇고 넓게 펼친 후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 양면을 모두 


바삭하니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어요.



보다 바삭하게 굽고 싶으면 감자 반죽 중간중간에


젓가락 등을 이용해 작은 구멍을 만들어


그 틈에 식용유를 약간 부어 구워주면 됩니다.


그러면 찌이~끔 더 느끼해지긴 하겠지만 


튀기듯이 구워져서 정말 바삭해져요~!






겉은 꼬들꼬들.. 바삭바삭..


속은 쫀득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감자전~!!


감자채를 넣어서 식감이 더욱 살아있어요.





강판에 거칠게 갈아 부친 감자전이긴 하지만


조금 밋밋하니 심심할 수 있는데


감자채가 들어가 식감이 훨씬 풍부해졌어요.



올만에 쫀득하고 고소한 감자전 한 번 


부쳐 보심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