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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옹심이 부추 수제비] 쫀득쫀득 감자 옹심이와 밀수제비가 만났다!!

cool_cat 2018. 3. 19. 17:19




봄이 오는 걸 시샘이라도 하는지 짓궂은 봄비가 


어제 밤부터 계속 내리고 있어요.



아파트 단지 내 화단을 보니 산수유도 조금 피어 있고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리려 한껏 봉우리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차가운 봄비에 잔뜩 움츠러들게 생겼습니다.



힝힝..;;


그 얼마나 기다린 봄 소식이고 꽃 소식인데


봄비~ 너 아주 아주 나빠~!!ㅋㅋ







>> 재 료 <<


감자 옹심이 : 감자 3개, 감자 전분 1큰술, 소금 약간


부추 수제비 : 밀가루 1컵, 포도씨유 약간, 


소금 약간, 부추즙 적당량..


감자 1개, 부추 약간, 대파 1/2대, 청양 고추 1개,

 

다진 마늘 2작은술, 멸치 다시마 육수,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부추에 물을 약간 넣고 곱게 갈아 


진한 부추즙을 만들고






밀가루, 소금 약간, 포도씨유 약간을 넣고


오랫동안 힘차게 치대어 반죽을 만든 후


냉장고에 2시간 이상 숙성시켜 주세요.





껍질을 벗긴 감자는 강판을 이용해 갈아준 후






체에 밭쳐 건더기는 건져내 


물기를 최대한 꼭 짜고






남은 감자물은 20여 분 정도 가만히 두어

바닥에 앙금(감자 전분)이 가라앉으면

윗물은 따라내고 앙금만 남겨




물기를 짠 감자 건더기와 함께 섞어 반죽을 만들고


(감자 반죽이 좀 더 힘이 있길 원하시면


감자 전분을 약간 섞어 주심 좋아요.)






동그랗게 손으로 굴려


새알심 모양으로 빚어 주어요.





감자는 큼직하게 썰고 나머지 부추, 대파,


청양 고추 등 채소류는 먹기 좋게 썰어주고





멸치와 솔치, 다시마, 파뿌리, 청주 약간을 넣고 만든


다시물에 감자를 넣고 끓여 감자가 반쯤 익으면





동그랗게 빚어 둔 감자 옹심이를 넣고


시금치 수제비도 얇게 떠 넣어 


다진 마늘과 국간장 약간을 넣어 간을 한 후 함께 끓이고





재료가 모두 익으면 짧게 썬 부추와 


송송 썬 청양고추, 대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혹..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고요.





그릇에 푸짐하게 담고





먹기 전에 김가루도 드음뿍~~




부추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더 시원하고


뒷맛이 달큼해서 좋은 것 같아요.



감자 옹심이랑 밀 수제비가 어우러져


쫀득한 식감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한층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감자의 비타민은 가열을 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튼튼한 녀석이라 비타민이 많이 필요한 요즘


자주 즐겨 먹으면 좋을 듯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