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김장 준비들을 하시던데...
어떻게 날은 잡은 잡으셨는지..?
요즘은 김치 냉장고 때문에 언제 만들던
마찬가지라고 말씀 하시는 분 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겨울 초입에 하는 제대로 맛이 든
무랑 배추로 담그는 김치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쿨캣은 아직 제대로 된 김장을 혼자 담가 보진 못했어요.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ㅜㅜ
재작년 쯤인가 꼴란 배추 5포기하고
알타리무 2단으로 동치미 담근게 제 김장(?) 경력의 다입니다.ㅎ
그것 해놓고는 일주일을 아이고 아이고~하며
앓아 누워 있으려니 좀 한심 하기도 하고 ..
창피하기도 하고..ㅜㅜ
주위서 아예 나서질 말라며 김장 담그면
한 두포기식 나눠 주는 통에
그렇게 얻어만 먹어도 한철을 거뜬이 난다는..ㅋㅋ
벌써 맛보라며 갖다 준 배추 김치도 2포기..
갓김치도 한통.. 백김치도 한통.. ㅎ
잘 넣어 두고 아껴 먹고 있는 중 입니다. ^^
주말 쯤에 울 형아가 김장을 한다니
거기 슬쩍~~ 묻어가면서 재료비 좀 보태고
허드렛일 도와주고 김치도 얻어 오려구요..ㅎ
앙..얌체..ㅋㅋ
울 형아가 그렇게 하라고 했단 말이예용..
이렇게 변명을 막 함씨롱..ㅎ
김장도 김장 이지만 그날 점심때
버무린 속으로 배추쌈 싸먹고
배추 속댓국 끓여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 만땅 입니다.ㅎ
아~~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마구 고이고
입가에 므흣한 미소가 마구 그려지는 쿨캣..
빨랑 빨랑 주말이 됐으면~~~^^
그만 각설하고..요리 소개 할께요..
쿨캣이 만들어 본 오늘의 요리는
연어 화이트 치즈 소스 커틀릿 입니다.
연어에 바삭한 옷을 입혀 튀기듯 구워내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뿌려 먹는
고소한 연어 커틀릿이에요..^^
바삭하고 꼬소한 맛에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
바로 레시피 들어 갑니다..^^
재 료
연어 2토막, 밀가루, 빵가루, 게란 2개, 파슬리 가루 조금..
마리네이드 소스 : 레몬즙, 화이트 와인, 소금, 흰후추..
화이트 치즈 소스 : 밀가루 2큰술, 버터 1과1/2큰술,
슬라이스치즈 2장, 파프리카 조금, 우유, 생크림..
화이트 와인, 흰후추, 소금..
이제 화이트 치즈 소스를 한번 만들어 볼까용..?
요건 잘라서 담은 모양~~^^
쿨캣이 조명때문에 사진을 항상 울 집에서
볕이 제일 잘 들어오는 배란다에서 찍게 되는데요..
여기가 햇볕은 정말 좋은 반면..
여름엔 무쟈게 덥고..
겨울은 또 엄청시리 춥다는 단점이..ㅠㅠ
냉난방이 전혀 안되는 곳이라 어제도 사진 찍으면서
월매나 떨었었던지..
손끝이 시려서 셔터를 잘 못 누르겠더라는..ㅜㅜ
그래서 한 겨울엔 워쩔까 벌써부터 큰 고민 입니다... ㅠㅠ
\사진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텐데..
처음에 찍은 정사각 접시의 화이트 치즈 소스는
완전 굳어버려 좀 단단해 보인답니다.
식탁 세팅 전에 요리 담으면서 바로 소스를 부어버려
찬공기에 오래 노출되는 바람에 저렇게 굳어버렸다죠..ㅜㅜ
촬영 직전에 소스를 얹었어야 했는데..
그 머리는 왜 안 돌아가는지..
머리는 걍 장식인겨..? ㅠㅠ
그럼 사진이 더 맛있게 보였을텐데 참 아쉽습니당..
그래서 튀겨낸 두개 중 남은 한개를 썰어서 담고
소스도 다시 데워서 끼얹었더니
소스의 질감이 살아나 훨씬 부드러워 보이더군요.
뭐..쿨캣이 사진 찍는 솜씨가 없어
크게 차이를 못 느끼시겠지만..
그래도 미세한 차이가 보여요..ㅜㅜ
직접 보는 제 눈엔 확실하고도 엄청난 차이가 났었지만 말이죠..
어떠세요..?
소스가 조금 더 촉촉해 보이지 않으세용..?
요건 좀 굳어져 한 덩어리로 보이는디..ㅜㅜ
그래두 맛의 차이는 없으니께
그걸루 위안을 삼고..ㅎ
에휴~~
사진은 정말 넘 넘 어렵습니다.
걍 제 눈으로 볼때는 안 보이던것이
렌즈에 담겨지면 모든 결점이 다 드러나 보이는
너무 솔직하고 민감한 친구죠..
사진은 찍을 수록 어렵고 제 맘대로 안돼서
항상 쿨캣의 속을 새까맣게 태운답니다..
매일 매일 둔재의 비애를 맛보게하는 얄미운 녀석이자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너무 매력적인 녀석.. ㅜㅜ
여튼.. 크게 자른 연어 커틀릿을
한 입에 쏘~~옥~~~~
제법 두툼한 투께에 입 속이 한가득~~^^
부드러운 연어의 속살과 바싹한 커틀릿 껍찔이
사각 사각..
치즈가 들어가 더 깊고 부드러운 화이트 소스의
고소한 감칠맛에 혀가 아주 춤을 추는군요..ㅋㅋ
아잉~~마시쪄..마시쪄..ㅎ
글치만 한번 묵어봐선 정학한 맛을 잘 몰러..
그러니 다시 한번 앙~~~ㅋㅋ
역쉬~~맛있는게 확실하구먼..ㅋㅋㅋ
이러면서 빵에 올려 또 한입..ㅋ
순식간에 깨끗이 한 접시를 비워 버렸답니다.ㅎ
연어가 몸에 좋다는건 다들 아시죠..?
피부에도 좋고 머리에도 좋고..
혈관에도 좋다는 만능 엔터테이너..ㅎ
요렇게 바삭한 커틀릿으로 만들면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 부담 없이 맛있게
잡수실 수 있을 거에요..^^
주말쯤 특별식으로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모두 모두 맛있게 만들어 드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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