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마트에 갔을때 추운 냉장고 한켠에서
사랑스런 볼을 수줍게 붉히고
저를 좀 데려가 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듯한 이 아이를 본 순간..
첫 눈에 필이 꽃인 쿨캣은 발걸음을 뚝 멈추고
아직 좀 비싼 가격이지만
카트에 고이 담아 데려 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제철에 먹는 과일이 제일 이라지만
왠지 좀 더 일찍 비쌀때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건 뭥미..? ㅜㅜ
매번 그럴 순 없겠지만
한번씩 특별한 날 기분 전환용으론
그래도 괜찮겠지요..? ㅎ
장본 날 다른 짐들에 치일까 전전긍긍..
제일 윗부분 특별석에 고이 모셔 데려 왔건만..
집에와서 보니 조금씩 치인 애들이 보이더군요.
비싼값을 주고 데려 온 만큼
요리 사진을 한컷이라도 찍고 먹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좀 상한 녀석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상큼한 딸기 소스를 만들고
소스에 잘 어울리는 팬케이크를 구워 봤답니다.
촉촉하니 포근한 팬케이크에
어우러진 상큼한 생딸기 소스..
생각만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침이 고이지 않으세요..? ㅎ
ㅋㅋ..쿨캣만 그런건가용..?
아니시죠..?
또 우기기 시작하면서 레시피
바로 들어 갑니데이~~^*
재 료
시판 팬케이크 가루200g, 우유100ml, 딸기 500g,
딸기 소스 : 물1컵, 설탕 1/2컵, 물녹말 1큰술..
키친 타올로 기름을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구우면 울퉁불퉁..
고운 갈색빛의 먹음직한 팬케이크 색깔을 낼 수 없어요..
반드시 기름을 한번 닦아내고 구워 주세요.^^
자~~그럼 이런 모양이 되겠죠..?
맨 윗부분엔 생딸기를 통으로 얹어
장식 해줬습니다..^*
포근하니 구워진 도톰한 팬케익을
포크로 톡 잘라내..
달콤.. 상큼한 딸기 소스에
콕 찍어 드셔두 좋구요..^^
나이프로 모양 그대로 잘라내
한 입에 앙~~ ^0^
드셔두 물론 좋습니다..ㅎ
딸기 소스는 식빵이나
다른 빵들을 찍어 먹어두 넘 맛있어요..^^
딸기잼과는 조금 다른
촉촉한 상큼함..이라고할까요..? ㅎ
앙..표현하기 넘 어럽당..ㅜㅜ
여튼 댓따 맛있었다는 야그..ㅋㅋ
추운 겨울..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은데..
어떠세요..?
조금 지치는 오후의 특별한 간식이나
손님 초대시 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뭐..아이들이 좋아하는건
두 말 하믄 입아픈 얘기~~~ㅋㅋ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요건 번외편으로 혹한기를 대비..ㅋㅋ
실내에서 스텐드를 키고 찍어본 테스트 사진 입니다.
아직 조명 조절이 잘 안돼서
좀 어색하고 많이 서툴러요..ㅜㅜ
열심히 연습 중인데도 쉽지가 않네요..ㅠㅠ
이제 넘 추운 베란다서 도저히
못 찍겠어요..ㅜㅜ
손발이 꽁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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