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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깔끔하게 끓여낸<시원한 생태탕>

cool_cat 2010. 2. 3. 07:55

 

 

 

 

 

연 며칠 따뜻한 봄을 기대할 만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어제  갑자기 심술을 부리면서 추워졌었지요..?

 

계속 따뜻하다 추워지니까

 

훨씬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엔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제격일 것 같아

 

시원한 생태 맑은탕을 한번 끓여 봤습니다.

 

 

매콤하게  빨갛게 끓이는

 

얼큰한 생태탕도 맛있지만

 

한번씩은 깔끔하고 담백하게 만든

 

맑은 탕도 제법 매력 있더라구요.^^

 

 

 

 

 

 

특히 요런 맑은탕을 끓일때는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깨끗해야

 

제 맛이 나는 것이거든요.

 

 

쿨캣이 정말 정말 깨끗하고 시원한  국물을 만드는

 

비법(?)을 몇가지 콕콕 집어 알려 드릴께요..

 

 

기대해 보시삼..

 

개봉 박두..ㅋㅋ

 

 

 

 

 

  

 재 료

 

 

생태 1마리, 두부 1/3모, 홍고추 1개, 표고 2개,

 

팽이버섯1봉, 배춧잎 4~5장,  무 1토막, 쑥갓 (옵션)

 

 

국물 : 멸치 다시마 육수 4 와 1/2컵, 저민 마늘 2쪽,

 

참치 액젓1큰술, 청주 2큰술, 소금..

 

 

 

 

맑고 깨끗한 국물을 만드는 비법 중

 

 

그 첫번째는

 

손질한 생태를 국물에 바로 넣지 말고

 

 먼저 뜨거운 물로 한번 샤워를 시켜 주라는 것입니다. 

 

 

바로 넣으면 생태의 표면에 묻은

 

자잘한 찌꺼기들이 떨어져 국물이

 

탁하고 텁텁하게 되는 것이 랍니다.

 

그러니 뜨거운 물을 부어 표면을 한번 정리한 다음

 

생태를 넣어 주면 훨씬 께끗하고

 

맑은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떠오르는 거품은 반드시 수시로 걷어 주세요.

 

아주 사소한 것 같아도 요런 자잘한 손길 한번이

 

훨씬 맛있는 음식을 만들게 된답니다.

 

 

그리고 마늘은 찧거나 다져서 넣지 마시고

 

반드시 얇게 저며서 넣어주세요.

 

 

찧거나 다져 넣으면 익은 마늘이 둥둥 떠올라

 

국물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답니다.

 

 

끝으로 세번째는

 

국물에 청주를 2~3큰술 넣어 주세요.

 

 

그러면  생선의 비린맛 까지

 

잡아줘서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정말 국물이 맑고 깨끗해 보이시지요..? ^^

 

 

 

 

 

 

부드럽고 달큰한 생태살은

 

건드리기만해도 톡 떨어져 나오지요..^^

 

 

담백하면서 고소..

 

 

전 요런 생태는 자잘한 가시가 없어서

 

먹기가 편해 더 좋더라구용..ㅎ

 

 

 

 

 

 

부들 부들~ 달큰~

 

데쳐 넣은 배춧잎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하긴 내 입에 안 맛있는게 잘 없지만서도..ㅋㅋ

 

 

 

 

 

 

쿨캣이 넘  좋아라하는 두부..^^

 

요게 빠지면 넘 섭섭하죵..ㅋ

 

 

 

 

 

 

이렇게 맑게 끓여낸 생태탕은

 

와사비 간장 소스를 함께 곁들여 내

 

찍어 드시면 더 맛이 있답니다.

 

 

급 추워진 날씨..

 

 뜨끈하고 시원한 생태탕으로

 

모두 이겨보도록 할까용..^*

 

 

 

오늘도 기쁜 일 많은 좋은 날 이시길..

 

이상 쿨캣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