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재료와 라면의 멋진 변신..상큼한 라면 콩나물 냉채

 

 

 

 

꿀모닝~~^*

 

좋은 아침 입니당..

 

햇님이 방긋.. 날씨가 넘 좋습니다..

 

오늘 여울빛 언니랑 재래 시장 구경 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만날 마트에서만 물건을 사다보니

 

재래 시장 가본지가 몇년은 된 것 같아요.

 

따로 물건을 살건 없지만 구경 한번 가보려구용..ㅎ

 

어릴때 엄마따라 재래시장에 가게 되면

 

엄청 많은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인파에 놀라 눈이 휘둥그레~~

 

신이 나서 따라 다녔던 추억이 있습니다.

 

노점에서 금방 말아 파는 국수도 맛있고

 

도너츠, 떡뽂이, 호떡, 튀김 같은 군것질 거리들

 

사먹는 재미가 쏠쏠~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재래 시장에 가서

 

구경 실컷 하고 올 작정입니다.

 

어디 소풍이라도 가는 아이처럼 흥분이 돼서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 두근..ㅎ

 

 

아.. 오늘 가는 재래시장은 서문 시장이예요.

 

대구에서 제일 큰 재래 시장 이라죠..

 

다녀와서 얘기해 드릴께용..^^

 

 

 

 

이런..

 

놀러갈 생각에 마음이 붕~~

 

 요리 소개 하는것도 깜빡할 뻔 했네요..ㅎ

 

오늘의 요리는 새콤 달콤 상큼한 <라면 콩나물 냉채>입니다.

 

냉장고에 남은 여러가지 자투리들을 모두 모아 모아서

 

냉채를 만들어 봤답니다.

 

아삭 아삭한 콩나물이랑 여러가지 남은 채소를

 

라면과 함께 상큼한 겨자소스에 버무려 냈더니

 

자투리 재료들이 근사한 일품 요리가 되었답니다.

 

 

또 혼자 좋아하고 있는중..? 헤~

 

 

재 료

 

콩나물 1/2봉지, 리챔 1/2캔,  오이 1/2개,

 

배 1/4개, 당근 1토막, 파프리카 약간,크래미 작은 것 1봉 ..

 

(배는 채를 썰어 설탕에 한번 재웠다 사용해 주세용.)

 

 

★ 겨자 소스 : 식초 4큰술, 아가베 시럽 1큰술, 다진 마늘2큰술,

 

소금 1작은술, 연겨자 1작은술, 마스 타드1작은술, 레몬즙1작은술..

 

 

 

 

부드러운 리챔이 섞을때 부스러 질까봐 끓는물에 한번 데쳐 냈어요.

 

이렇게 살짝 데쳐내 사용하면 기름기도  빠지고

 

단단해져 탄력이 생긴 답니다.

 

단.. 너무 오래 데치면 맛이 없어지니까 꼭 살짝만 데쳐 내셔야 돼용..^^

 

 

 

 

 

푸짐하게 담아내 통깨도 솔솔~~^^

 

새콤한 레몬향이랑 톡쏘는 겨자향이 섞여

 

마구 마구 코를 자극 하는데용..ㅎ

 

 

 

 

아삭 아삭한 콩나물.. 꼬들 꼬들한 라면..

 

고소한 리챔.. 달콤하니 사각거리는 배.

 

여러 재료들이 상큼한 겨자 소스에 버무려져

 

조화로운 맛을 이룹니다.

 

새콤 달콤 상큼..

 

입 맛 없을때 먹으면 어느새 입 맛이 확~~ㅎ

 

 

 

 

이번 주말 냉장고 정리도 하실겸

 

요런 산뜻한 라면 콩나물 냉채 어떠셔용..?

 

주말 별식으로 그만일 것 같습니다.

 

모두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용..^*

 

 

시장 구경 잘 하고 올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