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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담백한 수박나물 오디 들깨수제비

cool_cat 2012. 7. 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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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말씀 드린바 같이

 

쿨캣이 수박을 무쟈게 좋아 합니당..^^

 

그래서 여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수박을 먹다보니

 

수박 껍질 나오는 양도 무시를 못하겠더라구욤..^^;;

 

 

수박 껍질이 비타민도 풍부하고

 

요리하면 맛도 제법 괜찮아서

 

쿨캣은 절대 걍 버리는 일이 없이

 

언제나 반찬을 만들어 먹는 답니당..

 

 

 

 

수박 나물도 만들고 수박 냉국도 만들고

 

수박 껍질이 들어간 청국장도 끓이고..

 

수박 무침에 수박 냉면무 만들기까지..!!

 

이 외에도 수박 껍질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포스팅을 했었지욤..^^

 

 

오늘은 수박 껍질을 넣고 감자랑 들깻가루도 듬뿍 풀어넣어

 

구수하고 담백한 수제비를 만들어 봤습니당..

 

 

오늘 수제비 에는 조금 특별한 재료가 하나 더 들어 가는데요..

 

물 한방울 첨가하지 않고 오디즙만을 넣어 반죽을 했답니당..

 

요거이 오디즙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무려 23배가 들어있다지욤..!!

 

 

 

 

먹을수록 예뻐지고 젊어지는 오디가 들어간 수박 수제비..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 재 료 <<

 

★ 수박 큰것 1/4개 분량 껍질.. 감자 중간 크기 2개,

 

청량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2대, 다진 마늘 1/2큰술,

 

들깻 가루 2~3큰술, 멸치 다시마 육수, 소금 약간. 국간장 약간..

 

 

★ 수제비 반죽 : 우리밀 통밀 2컵, 소금 약간,

 

올리브 오일 약간, 오디즙 85ml

 

 

오디즙이 없으면 걍 물을 사용 하셔도 당근 되구요..

 

밀가루의 상태에 따라 양은 적절히 가감을 하시어욤..^^

 

 

 

 

수박은 과육 부분을 깨끗이 발라내고

 

하얀 껍질 부분만 채썰어 준비 합니다..

 

 

 

 

우리밀 통밀에 소금 약간과 올리브 오일 약간을 넣고

 

오디즙을 조금씩 부어 반죽을 합니다..

 

 

오래 치대어 줄수록 쫀뜩 쫀득하니 쫄깃한 수제비가

 

만들어 지니 있는 힘껏~ 오래~ 반죽을 해주시어욤..^^

 

 

 

 

반죽 표면이 매끈해 지면 랩이나 위생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30분 이상 숙성시켜 주세요..

 

 

 

 

달군팬에 들기름을 듬뿍 두르고 채썬 수박 껍질과

 

다진 마늘, 소금 약간을 넣어 달달 볶아 줍니다..

 

 

 

 

수박이 약간 투명해지면 듬성 듬성

 

큼직하게 썬 감자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햇감자가 워낙 부드러워 잘 풀어지고 부스러지기 쉽답니당..

 

미리 찬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살짝 뺀 다음 사용하시거나

 

모서리 부분을 돌려 깍기 하시면 부서러짐 없이

 

깔끔한 국물이 만들어 진답니당..^^

 

 

 

 

감자가 표면이 살짝 익으면..

 

멸치 다시마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 주세요..

 

 

 

 

수제비가 들어가 익으면서 퍼지면

 

국물이 급속도로 줄어 들어욤..^^;; ㅎ

 

 

그러니 조금 넉넉하게~~^^

 

 

 

 

미리 숙성 시켜둔 반죽을 꺼내

 

얄폿 얄폿 납작하게 늘려 떼어낸 다음

 

팔팔 끓는 국물 속에 퐁당 퐁당..!!

 

 

글구..반죽이 서로 달라 붙지 않게

 

중간 중간 휘~휘~ 저어 주시구욤..^^

 

 

 

 

감자가 익고 반죽이 익어 떠오르면..

 

 

 

 

들깻 가루를 듬뿍 풀어 넣어 주시고

 

국간장 아주 약간 이랑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와 청량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불을 끄면 됩니다..

 

 

 

 

오디로 반죽을 했더니 수제비 빛깔이 거무스럼하게 보이지욤..

 

어찌보면 감자떡 색깔 비스무리~~ㅎ

 

쫀득하고 찰진 수제비가 흡사 감자떡 같기도 합니당..^^*

 

 

 

 

파근 파근 부드러운 감자..

 

입속에 들어가면 바로 사르륵 녹아 버리는..ㅎ

 

 

 

 

감자와 들깻가루가 들어가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국물맛..

 

진하니 뽀얀 국물을 들이키면

 

마치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 든다지욤..^^*

 

 

맵싸한 청량 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뒷맛이 나서

 

더욱 깔끔하니 입맛을 돋궈줍니당..

 

 

글구요..참말로 신기한것이 수박 나물은

 

푹 익어도 쉽게 물러지지 않아요..

 

오히려 쫄깃 쫄깃 쫀득하니 탄력이 느껴진다지욤..^^

 

딱 박나물 맛 비스무리~~ㅎ

 

 

 

 

오디즙이 들어간 매끈 탄력있는 쫄깃한 수제비..

 

맛으로나 영양면으로나

 

요고 요고 완전 물건입니닷..!!ㅎ

 

 

 

 

이열 치열 이라고 했지요..

 

덥다고 차디찬 음식만 먹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요런 뜨끈하고 몸에 좋은 음식 드시면서

 

땀 한번 쫙~흘려주면 최고의 보양식이 될겁니당..

 

 

사실..보양식이 별건가요..

 

몸에 좋은 음식 골고루 맛있게 먹어주면 

 

고거이가 최고의 보양식인 것이지욤..^^*

 

 

요번 주말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남은 수박 껍질도 처리할겸

 

수박 들깨 수제비 한번 만들어 보시어용..^^

 

 

남은 껍질 처리가 아니라 일부러 사서라도 먹고 싶다..

 

하실만큼 맛있다고 하실 겁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