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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줄서서 먹는 팥빙수집..전통 가마솥으로 만든 팥빙수 전문점 경성 팥집 옥루몽

cool_cat 2013. 7. 31. 06:20

 

 

 

 

홍대맛집/줄서서 먹는 팥빙수집..전통 가마솥으로 만든 팥빙수 전문점 옥루몽

옥루몽홍대맛집 /가마솥 팥빙수/녹차 팥빙수/우유 빙수/ 팥빙수전문점/경성 팥집

 

 

흐뮈낭~~

 

이 끝도 없이 길고 긴 줄이 보이시나욤..ㅡㅡ;;

 

대체 이 줄이 무슨 줄인고하니..

 

바로 바로 여름철 별미 중의 별미인

 

팥빙수를 맛보겠다고 늘어선 줄이랍니당..^^;;

 

 

 

 

 

홍대 부근에 100% 국산팥을 이용해 가마솥에서

 

제대로 만든 팥빙수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물어 물어 찾아간 이 곳..!!

 

 

 

 

두둥~~

 

경성 팥집 옥.루.몽.이랍니당..

 

 

줄이 너무 길어서 저녁을 먹고 다시 오면

 

긴줄이 좀 줄어 있지 않을까하고 잔꾀를 부려봤는데..

 

 

 

 

웬걸요..

 

줄이 줄어든게 아니라 늘어서다 못해

 

지그재그로 꺽어지며 더 길게  늘어나 있더란..ㅜㅜ

 

대체 끝이 어딘지..ㅡㅡ

 

이런 어쩔 ;;

 

 

 

 

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무작정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일케 얼음물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욤..

 

 

흠..

 

그만큼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

 

 

평소에 물 먹는 것 엄청 싫어하는 쿨캣인데

 

이날은 연거푸 몇 잔을 들이켰는지 모르겠어욤..ㅎ

 

 

 

 

1시간하고도  10분 정도를 더 기다렸을까요..

 

드뎌 우리 차례가 오고 가게 안으로 입성할 수 있었습니당..

 

갈까 말까 고민 엄청 하면서 기다렸는데

 

억울해서 오기로 버텼다능..^^;;ㅋㅋ

 

 

밤 10시가 훌쩍 넘어 11시 가까이 된 시간인데도

 

가게안은 빈자리 하나없이 터질 듯 복작복작~~

 

 

 

 

요게 바로 이 가게의 상징이자 자랑인 전통 가마솥이어욤..

 

요 가마솥에서 삶아 낸 팥으로 단팥죽을 만드는 모양이어욤..

 

 

 

 

바로 앞에는 구운 찰떡이 두종류가 있었는데욤..

 

요것도 종류별로 하나씩 구입해서 맛을 보기로 했답니당..

 

 

 

 

쿨캣 일행은 가마솥 빙수, 녹차 빙수.

 

구운찰떡, 흑미찰떡.

 

일케 종류별로 하나씩 주문을 해봤답니당..

 

 

 

 

순서가 되기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이러고 또 한 20여분 기다렸다능 ..ㅜㅜ

 

 

아웅..

 

팥빙수 한번 먹는 것이 어째 이리 힘든건지..ㅡㅡ

 

 

 

 

그 사이 구운 찰떡을 차례로 맛을 봤다죵..^^

 

 

 

 

쫄깃 쫄깃한 찰떡 안에 달콤한 팥이랑 고소한 견과류가

 

잔뜩 들어 있는데 맛이 제법 괜찮더라구욤..

 

음..LA찰떡 맛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욤..

 

 

근데요..

 

이날 먹은 찰떡 중에 흑미 찰떡이

 

더운 날씨 탓인지 살짝 쉬어 있더라구욤..ㅜ

 

 

직원분께 얘기를 하니 바로 친절하게 바꿔주긴 하는데

 

여름철엔 잘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욤..

 

 

 

 

찰떡을 먹으며 기다리는 동안

 

드뎌 기다리던 팥빙수 등장이욤~~!!ㅎ

 

 

고색 창연한 방짜 유기에 담겨져 나온 포스가

 

정말 보통이 아니지욤..!!

 

 

욜~~!!

 

 

아웅..저 유기 넘흐 넘흐 갖고 싶으닷..;;

 

 

 

 

옥루몽에선 빙수가 쉽게 녹지 않게 하려고

 

유기를 미리 얼려두었다 빙수를 담아 낸다고 하더라구욤..

 

 

 

 

정말 단순하게 단팥조림만 잔뜩 올린

 

말 그대로 팥빙수~~!!ㅎ

 

 

요고이는 녹차 빙수구욤..

 

 

 

 

요고이는 우유 빙수입니당..

 

우유 빙수는 우유 얼음 자체에 단맛이 가미되어 있었어욤..

 

 

 

 

엉..???!!!!

 

녹차 빙수 안은 하얀 얼음이 잔뜩~~

 

 

울 고운매 동생 왈~~

 

겉과 속이 다른 빙수라공..ㅋㅋ

 

 

속까지 파란색이길 바랜것은 무리였을까욤..^^;;ㅎ

 

 

 

 

그래도 삭삭 비벼 주니 고루 녹차맛이 나더라구욤..ㅎ

 

 

 

 

쌉사레한 녹차맛과 달달한 단팥의 절묘한 조화~

 

 

 

 

우유 빙수는 우유 빙수대로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욤..

 

 

음..

 

쿨캣 입맛엔 녹차 빙수가 더 맛있는것 같은데욤..

 

다른 일행들은 우유 빙수가 낫다고 하더라구욤..

 

아무래도 개개인의 입맛 차가 있어서 그런거겠죵..^^*

 

 

 

 

하도 유명하다는 입소문에 멀리까지 찾아가

 

1시간이 넘도록 줄을 서서 먹긴 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가에 대해선 흠..

 

 

그래도 좋은 추억이고 재미였으니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하려구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