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얘기 ◆/쿨캣은 밥셔틀~ㅎ

쿨캣..튼튼이에게 덩~테러 당하다ㅡㅡ;;

cool_cat 2014. 3. 3. 06:20

 

쿨캣이 원래 요리 블로거인데 요즘은 냥이 소식이

 

자주 올라와서 마치 동물 블로거가 된것 같네용..ㅎ

 

어쩌다 냥이들 밥셔틀을 하다 보니 관심가고

 

더 애정이 가는 녀석이 생기다보니 그리됐네욤..^^;;

 

 

하지만..원래 본업(?)대로 다시 요리 레시피를

 

열심히 올릴 거니까 걱정은 붙들어매셔도 됩니당~~^^* ㅎ

 

 

 

 

으흥흥~~

 

요 이쁜 핑꾸 젤리는 누구것일까용~~??!!

 

지난 주말에 울 튼튼이 생애 첨으로

 

목욕을 당한 야그를 해드렸잖아요..ㅎ

 

 

근디..이 누무 시키~~

 

오디 가서 대체 뭘하고 온건지 등에는

 

커다란 기름 자국 같은 시커먼 얼룩이 묻어 있고

 

꼬질꼬질하니 상거지꼴로 나타난 것 있죠..ㅡㅡ;;

 

 

튼튼아~~

 

이건 좀 아니잖아~~!!

 

앙!!!

 

 

 

 

할수없이 욘석을 다시 빨강 고무 장갑을 끼고

 

냅다 잡아채와서 문질 문질 벅벅벅~~목욕를 시켰습니당.. 

 

지난번에 잡은 이후 노하우가 생겼달까용..ㅎ

 

 

이 녀석 마징가귀 한 것 좀 보세요..ㅡㅡ;;

 

 

 

 

눈을 동그랗게 뜬 상당히 놀란 표정..!

 

거기에 더해 또 당했다는 억울함까지 살짝 엿보이는..

 

ㅋㅋㅋ

 

 

 

타올로 탈탈~~털어가며 드라이어로 말리는데

 

상당히 띠껍다는 요 불만에 가득찬 반항 어린 눈초리~~;;

 

떽..!!!

 

뭘~~어쩌라고..!!

 

그러게 누가 그렇게 지지 고냥이로 돌아 댕기래~~!!

 

앙..!!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벼르던 귓 청소까지 말끔하게~~ㅎ

 

근데 이 녀석 진짜 순둥이예요..

 

글케 싫어 하면서도 깨물이나 하악질  한번 안하더라능..^^

 

 

 

 

털을 후다닥 말리고 타올로 감싸서 침대 위에 올려 놨더니..

 

 

 

 

욘석..넉살도 좋게 금세 졸고 있습니다욧..!!ㅎ

 

눈꺼풀에 추라도 매단듯 눈이 절로 가물 가물~~

 

ㅋㅋㅋㅋㅋ

 

 

 

이젠 아예 대놓고 코까지 골며 주무시는군요..ㅡㅡ;;

 

너~~참~~대.다.나.다..!!!

 

 

 

 

리본 한번 묶어 보는걸로 가벼운 응징을..ㅋㅋ

 

 

첫날엔 낯설기도 하고 다른 환경이라 그런지

 

자꾸 구석으로 숨으려고 하고 내내 졸기만 하더니만

 

하룻밤 자고 일어나더니 온 집안을 구석 구석 탐색 시작..

 

자기 구역으로 접수 했다 이건지 온 가구마다

 

자기 냄새를 묻히고 난리도 아니었다능..ㅎ

 

 

<튼튼이 꾹꾹이 동영상>

 

이 녀석이 애교도 참 많고 참 순둥이예요..^^

 

아직 아깽이라 그런지 만져만 주면 골골송에

 

꾹꾹이는 자동 발사~~!!ㅋ

 

 

 

 

원래 쿨캣네 집에 냥이를 키우진 않아서

 

집이랑 냥이용 전용 모래 화장실이 없거든요..

 

그래서 어케야하나 고민하다 급한대로

 

단단한 박스로 집을 만들고 그 주변에 화장실 대용으로

 

패드랑 수건, 신문지를 잔뜩 깔아 뒀는데..

 

요 녀석 거기만 용케 피해서 구석쪽 후미진 바닥에다

 

무려 세무더기의 응아와 거대한 세계지도를 그렸다능..;;

 

한 마디로 덩~ 테러 세례를..ㅡㅡ;;

 

이걸 발견 한 것도 응아 냄새 때문이었어용.;;ㅎ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아주 강한 응아 냄새가 폴폴~~^^;;

 

 

그런데 말이지욤~~ 신기한 것이 

 

 박스집 안에선 안누고 밖에서 누더라능..

 

아무래도 울튼튼이는 천재냥인가봐용~~!!

 

불출산 정상을 등정한 쿨캣입니당..ㅋ

 

 

 

 

어쨌건 너무 다행한게 응아의 양이나 상태를 보니

 

녀석이 제법 건강한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쿨캣네서 주말 동안 재우고 병원에 잠깐 데려갔다

 

제 능력은 밥셔틀까지 인지라 다시 돌려 보냈는데

 

맘이 짠하니 참..속상합니다..

 

거둬주지 못해서 미안하구요..ㅠㅠ

 

에 효 ;;

 

 

튼튼아~미안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밥밖에 없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