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천원으로 매일 매일 갓 구워 낸 신선한 빵이
무한 리필이 되는 카페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간혹 무한 리필 되는 카페라고 해서 찾아가 보면
선택 가능한 일단 빵 종류가 엄청 적고
그리고 단가도 조금 낮은 빵들이 대부분 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소개해 드릴 이 곳은 빵 종류가
완전 어마무시하고~~!!ㅎ
단가도 상당히 센 고가의 빵들이 주류를 이루는
아주 아주~~ 이상적인 카페라고 해요.
이렇게 매력적인 카페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안 가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욤~~!!ㅋ
그럼 모두 함께 고고씽~~~!!
오늘 찾아갈 목표물은 바로 이 곳~~!!
'슈만 앤 에스프레소 커피' 입니다.
에스프레소라는 글씨는 아주 조그맣게 쓰여 있어서
언뜻 보면 잘 안 보여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펼쳐 지는 모습~~!!
저 수북 수북 산더미처럼 쌓인 빵들이 보이시나요~~ㅎㅎ
음료를 주문해야 빵 뷔페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얼른 주문 먼저 후다닥~~
커피, 쥬스, 에이드, 아이스버그, 스무디, 차 등등
여러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은 5,000원 부터 7,500원 까지..
커피 전문점의 커피 가격과 비교 했을 때 약간 높은 정도인데
빵이 무한리필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착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진동벨이 울리기만을 기다리며
빵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나는야 사냥을 앞 둔 사바나의 한마리 맹수 쿨캣~~!! ㅋㅋ
한쪽 편에 접시랑 커트러리가 가지런히 놓여 있어요.
으흥흥~~
사냥 도구(?)를 야무지게 챙겨 주시공~~!!ㅋ
먹잇감을 향해 살금 살금 다가가 봅니닷~~
늬들 꼼짝말고 거기 딱 서~~!!
내가 몽땅 다 먹어 줄테닷~~!!
사냥의 흔적1.jpg
사냥의 흔적2.jpg
사냥의 흔적3.jpg
...
ㅋㅋㅋㅋㅋ
본인이 원하는 빵을 집어와서 뒷쪽의 큰 도마에 놓고
먹을만큼씩 칼이나 가위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가면 되는겁니당.
단..
빵을 남기면 벌금이 5000원 이래요..ㅡㅡ;;
그러니 먹을만큼만 적당히~~^^*
골고루 한접시 담아 주시공~~
사진으론 엄청 많아 보이는데 잘라서 담은 빵이고
접시가 그리 크지 않아서 아주 많은 양은 아니예요.
지금 변명 중..??!! ㅋㅋ
접시가 있는 바로 뒷쪽에 아주 넓고 큰 홀이 있는데요..
굉장히 밝고 환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여기를 찾는 주 고객은 학생들이 제일 많은 것 같구요..
그리고 가볍게 점심 겸 차를 즐기러 오는
주변의 직장인분들도 꽤 많은 것 같더라구요.
1층의 좀 더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면
요런 길다란 테이블이 여럿 놓여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조금전까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님..게임을 했었낭..? ㅋ
쿨캣은 느긋하게 구경도 하면서 사진도 찍을 겸
지하 공간으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와~~
지하가 굉장히 넓어서 순간 깜놀~~!!
미로처럼 요리 조리 구석 구석
들어가볼 곳이 얼마나 많던지..ㅎ
음..뭐랄까요..
이 카페의 인테리어의 특징은
컨셉이 없는것이 컨셉이라고 할까요..^^;;
통일감 있게 정리되거나 세련되거나 한 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긴 하지만..
뭔지 모르게 그냥 친근한~~ㅎ
쌩뚱맞은 비행기 모형도 보이공~ㅎ
주 고객이 학생인 것을 겨냥해서인지
분위기가 흡사 스터디룸 같은 곳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지하엔 길다란 큰 테이블이 대부분이었다는..
아참..구경 중 쿨캣의 눈길을 끌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요 세미나 룸이었어요.
빔 프로젝터도 대여해 준다고 하니
잘만 이용한다면 요건 꽤 괜춘한 것 같다능..^^
투철한 블로거 정신에 입각해 배고픔을 무릅쓰고
사진찍기에 열중한 나머지 커피는 이미 식은지 오래였지만
식은 커피와 함께 빵을 천천히 음미해 봅니다.
음..
빵 맛은..
중간은 되는 듯 해요..
아주 맛이 있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딱~ 중간..!!
잘라 놓은 빵을 가져 온 탓인지 좀 말라 있고
퍽퍽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몇 개 있었구요.
그 외 크림 치즈가 들어간 단호박빵이랑 베이컨 치즈빵이랑
견과류 찰떡 같은 빵 종류는 아주 맛있더라구요.
이건 어디까지나 쿨캣의 개인 취향이니
느끼는 바는 다 다르실 것 같아요.
커피도 완전 맛있다는 아니어도 보통은 되는~~
어쨌든 5,000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빵을 먹고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또 있을까 싶긴 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영업 시간 확인하고 가셔야 겠죵~~^^*
위치는 노보텔 엠배서더 바로 뒷편에 있어서
찾기가 아주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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