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링블링 간식 .. ♥ /음 료 & 후식

의사가 곁에 두고 마시는 차(茶)~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대추 생강차

cool_cat 2015. 10. 21. 00:46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목이 칼칼하니 반갑지 않은 손님인

 

감기가 찾아오는 계절이 되었네요.

 

 

특히 어젠 미세먼지가 심해서 온통 희뿌옇게 보이고

 

목도 좀 칼칼하니 아프더라구요..;;

 

 

요런 시기에 먹어주면 딱 좋은 것이

 

목에도 좋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생강차랑 대추차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마침 싱싱한 햇생강이 나오는 생강철이기도 해서

 

생강을 이용해 '생강청'도 만들고

 

'대추 생강차'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만들 땐 조금 손이 가지만 한 번 만들어 두면

 

차로 마셔도 너무 좋고 여러 요리에

 

이용 가능해서 완전 뿌듯 뿌듯~~!! ㅎ

 

 

그럼 얼른 시작해 볼께요~~^^*

 

 

 

짜잔~~

 

바로 오늘의 주인공 싱싱한 햇 생강 입니다.

 

묵은 생강에 비해 껍질의 색깔도 연하고

 

붉은빛도 감도는 것이 아주 조금 예쁜 것도 같공~^^

 

 

친한 동생에게 이 사진을 보여줬더니

 

'언니 꼭 꽃다발 같아~' 이러는 것 있죠..ㅋㅋ

 

제 동생에겐 언니가 하는 일은 뭐든 좋아보이는

 

이쁨 필터가 눈에 장착이 되어있나봐요..ㅎㅎ

 

 

 

 

자~그럼 먼저 생강청 부터 만들어 보도록 할께요~

 

 

준비할 재료는 생강이랑 자일로스 설탕

 

요렇게 딱 두 가지만 있으면 끄읏~!!

 

채썬 생강 : 설탕 =1 : 1 의 비율이 적당합니다.

 

 

 

 

청을 담을 용기는 미리 열탕 소독해

 

바짝 말려 주시구요..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채를 썰어 준비해 주세요.

 

 

 

 

채썬 생강에 설탕을 부어 고루 버무려 주세요.

 

 

켜켜이 설탕을 넣는 것보다 요렇게 하는게

 

설탕이 훨씬 골고루 묻는 것 같더라구요..^^

 

 

 

 

용기 바닥에 설탕을 약간 깔아주고~

 

 

 

 

설탕으로 버무려 둔 생강을 용기 입구까지

 

가득 채워 넣어주세요.

 

 

 

 

가득 채워진 생강의 제일 윗부분에 1센티 남짓

 

조금 두껍게 설탕을 덮어 밀봉해 주면 생강청 완성~!!

 

 

 

 

자일로스 설탕이 입자가 워낙 고은 탓에

 

그 사이 제법 많이 녹은 것 같네요.

 

 

 

 

하루 지나서 보니 완전히 녹아 있고

 

생강에서 진이 제법 많이 빠져 물이 많이 생겨 있어요.

 

실온에서 2~3일 숙성 시킨 다음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젠 대추 생강 꿀차를 만들어 볼께요.

 

필요한 재료는 생강, 꿀, 대추, 자일로스 설탕..

 

 

꿀만 넣고 만들어도 되는데 생강청을 만들고

 

어중간하게 남은게 있어서 걍 사용해 버리려구요.^^

 

 

채 썬 대추 + 채  썬 생강 : 설탕 : 꿀 = 1 : 0.5 : 0.5

 

 

 

 

 요것두 먼저 담아 둘 용기를 열탕 소독해

 

바짝 말려 두시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햇생강이라 껍질 부분도 연한 편이고

 

껍질이 향도 훨씬 강하고 좋아서 너무 깨끗이 박박 벗기지 않고

 

좀 질긴 부분만 대충 슥슥 숟가락으로 긁어낸 다음

 

주방용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 주는 방법으로 세척을 했습니다.

 

 

그래서 생강에 붉은기가 중간 중간 남아 있어요..^^

 

 

 

 

손질한 생강은 채를 썰어 주시고..

 

 

 

 

대추도 주름 부분을 솔로 깨끗이 씻은 다음

 

씨 부분을 돌려 깎아 채를 썰어주세요.

 

 

 

 

채 썬 생강이랑 

 

채 썬 대추를 고루 섞어 주고~

 

 

 

 

자일로스 설탕을 부어

 

다시 한 번 골고루 섞어 줍니다.

 

 

 

 

보관 용기에 분량의 꿀을 채우고~

 

 

 

 

설탕으로 버무린 생강과 대추를 가득 담고~

 

 

 

 

윗부분에 설탕을 조금 두껍게 뿌린 다음

 

밀봉해 주시면 됩니다.

 

 

 

 

요건 반나절 정도 지난 상태라 아직 설탕 입자가

 

사이 사이에 많이 남아 있어요.

 

꿀이랑 섞어 넣었더니 설탕이 아무래도 좀 더디 녹는 듯 합니다.

 

 

생강청이랑 마찬가지로 실온에 2~3일 정도

 

숙성시킨 다음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요건 이틀이 지난 다음 찍은 사진인데요.

 

생강청이랑 대추 생강차 모두 설탕이

 

완전 녹아 있는 모습이 보이실 거예요.

 

 

쿨캣은 요번에 만든건 전부 선물을 하려고 작은 병에

 

나누어 담아 포장을 해뒀답니당..

 

 

감기가 유난히 잘 걸리는 울언니한테도 주고..

 

수업한다고 목 많이 쓰는 동생한테도 주고..

 

 평소 고마운 분께도 드리려구요~

 

요렇게 나눠 먹는게 만드는 재미 아닐까 싶네요..^^*

 

조만간 쿨캣이 먹을 것도 다시 한번 만들어야 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