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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손님상에 내가면 칭찬받는 쉬운 궁중떡~ 달콤 쫀득한 서여향병

cool_cat 2016. 2. 1. 02:53

 

 

 

설이 이제 정말 딱 일주일이 남았지요~

 

명절 대목이라 그런지 지난 주말 마트에 장을 보러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고 붐비더라구요.

 

게다 한복을 입고 선물 세트를 판매하는 분들을 보니

 

더욱 설이 가까워졌구나 하는걸 느끼겠더라구요~ㅎ

 

 

일케 설이 코 앞으로 바짝 다가온 만큼 이번 주엔

 

명절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구성해 레시피를 올려볼까 합니다.

 

 

 

 

그 중 오늘은 첫번째로 손님상에 후식이나 다과상으로 내가면

 

칭찬 받을 수 있는 마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

 

전통떡 '서여향병' 을 소개해 드릴께요.

 

 

서여향병은 기름에 지져내는 떡으로 고전 조리서인

 

빙허각 이씨의 규합총서에 그 조리법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시대 궁중향연 기록인 진연의궤의 찬안상에도

 

서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 재 료  <<

 

마 250g, 잣 1/2컵, 찹쌀가루 1/2컵, 꿀 1/2컵,

 

대추 3~4알, 식용유 적당량..

 

 

 

 

마는 곧고 적당히 굵은 것을 선택해 주세요.

 

 

 

 

마는 둥글게 0.5~0.6 센티의 두께로 썰고

 

잣은 고깔을 떼어 내고 곱게 다져 잣가루를 만들어 주세요.

 

 

 

 

김이 오른 찜통에 마를 넣고

 

센 불로 5분 정도 쪄내 한 김 식힌 후

 

 

 

 

쪄낸 마의 앞뒤로 꿀을 발라

 

20~30분 정도 재워주세요.

 

 

 

 

대추는 솔로 깨끗이 씻어 돌려 깎은 후

 

돌돌 말아 꽃 대추를 만들거나 모양 틀로 찍어 주세요.

 

 

 

 

꿀에 잰 마를 체에 밭친 후 

 

찹쌀가루에 굴려 옷을 얇게 입히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부쳐낸 마에 잣가루 옷을 꼼꼼히 입히고

 

 

 

 

대추를 올려 장식하면 완성입니다.

 

떡 만들기 정말 너무 쉽지요~^^

 

 

 

 

찹쌀가루를 입혀 지져내 겉은 바삭한데

 

 속은 살짝 아삭이면서 쫀득이는 식감이 너무 좋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 은은하니 달콤하고 고소한 것이

 

먹을수록 더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어떠세요~~

 

이름을 딱 들으면 엄청 거창하고 만들기 힘들 것 같은데

 

레시피를 보니 떡 만들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으시지요~^^

 

 

이번 설엔 몸에 좋고 맛있는 서여향병으로

 

솜씨를 뽐내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