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향으로 먹고 맛으로 먹는 몸에 약이 되는 토종 허브~방아잎 장떡

cool_cat 2016. 5. 6. 16:24




어린이날은 모두 즐겁게 보내셨나요~^^



친한 동생은 어제 모처럼 황매산 철쭉 축제를 갔는데


주차장까지 3시간이 걸리더라며


아주 파김치가 돼서 왔더라구요.



정작 꽃 구경은 못하고 차 구경~


사람 구경만 실컷 하고 왔다나 어쨌다나..^^;;ㅋ



때 아닌 황금 연휴로 인해 지금은


어딜가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차라리 이럴 땐 맛있는 것 만들어 먹으며


집에서 푹 쉬는게 제대로 힐링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이런 말 하는 걸 보니 쿨캣도 이젠 늙었나봐요..ㅋㅋ





음..


오늘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 있는


그런 재료가 사용이 되었어요.


일단 혐오 식품은 절대 아니구욤~~!!ㅎ


향이 좀 강하고 짙은 토종 한국 허브 방아잎으로 만든


방아잎 장떡 입니다.


방아잎의 정명은 배초향이라고 하더군요.





모양은 꼭 깻잎 비슷하게 생겼는데


잎파리에 약간 보라빛이 돌고


독특한 향이 있는 약용 작물이예요.



소화를 돕고 입맛을 돌게 하며


구취 제거 효과도 있고


두통·구토·해열에도 좋으며


여성 냉증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해요.





>> 재 료 <<


방아잎 두 줌, 우리밀 2.5컵, 실치 1/2컵, 불린 표고 2장,


달걀 1개, 청양 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된장 1.5큰술, 고추장 2큰술, 다시마 물 적당량, 포도씨유..






앗..사진에서 달걀이 빠졌어요..^^;;





깨끗이 다듬어 싯은 방아잎은 짧게 송송 썰고


표고와 양파도 작게 썰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굵게 다져주세요.





손질한 재료를 큰 볼에 담고


맨 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린 실치도 넣어주세요.





밀가루에 된장, 고추장을 넣어 간을 하고 


( 장떡을 부칠 때 고추장만 넣어 부치는 것 보다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넣어 부치면


맛이 훨씬 깊고 감칠맛이나요. )





달걀과 다시마물을 넣어 반죽의 농도를 조절하여


(아주 약간 되직한 정도가 좋은 듯~)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수저씩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고추장이 들어가 금방 타기 쉬우니


중약불로 구워주는게 좋아요.



작게 부치는 게 좀 귀찮다 싶으시면


요렇게 한 방에 크게 부치셔도 당근 괜춘~ㅎ





얼핏 얼핏 오톨 도톨하게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올라 온 부분이 실치가 들어간 부분이예요~



실치도 고기라고 씹을 수록 고소하고 맛난 것 있죠~^^*


조금 간간하게 부쳐서 밥반찬으로 이용하면 아주 그만이랍니다.





그럼~남은 연휴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구요.


한국 토종 허브인 방아잎 장떡 만들기도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