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계절인지라 여러 나물류며 채소들이
아주 풍성하게 나와 있어서
나물 킬러인 쿨캣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특히 머위며, 국산 마늘종, 도라지순 같이
요맘때만 먹을 수 있는 제철 나물들은
더없이 반갑고 예쁘기까지 하다니까요~ㅎ
오늘은 살캉 살캉~식감이 기가 막힌 머위대로
만든 맛깔난 반찬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머위대로는 보통 들깨가루를 넣고
볶거나 조려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멸치랑 간장을 넣고 조려 먹어도
짭짜름 달큰한 것이 아주 별미거든요~^^*
>> 재 료 <<
머위대 650g, 가이리 멸치 1컵, 청양고추 2개,
통마늘7~8톨, 다시마 우린물 2컵, 소금 1큰술, 통깨 약간..
간장 5큰술, 참치액 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2큰술..
큰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사용해도 맛있구요~
참치액이 없으면 간장만 넣어주셔도 됩니다.
머위대는 냄비 길이에 맞춰 길이를 잘라
소금 한 큰술과 함께 완전히 잠기도록 물을 붓고
(잠기지 않고 물이 부족하면 머위대의 색이 까맣게 변할 수 있어요)
센 불로 가열하여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 5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쓴맛을 빼주세요.
쓴맛을 우려낸 머위대는
억세고 질긴 껍질을 벗겨주세요.
벗겨낸 껍질이 이만큼~~!!
요건 아무 생각 없이 세월아~네월아~
벗기는 수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요..^^;;
질긴 껍질을 벗긴 머위대는
4센티 정도의 먹기 좋은 길이로 썰고
마늘은 편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마른팬에 멸치를 넣고 약불로 볶아주세요.
멸치를 약불로 볶으면 수분이 서서히 바짝 말라서
냄비에 머위대와 다시마 우린물, 다시마,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중불로 끓여
6~7분 정도 지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계속 조려주세요.
조림 국물이 약간 줄어들고
머위대에 간장물이 들기 시작하면
미리 볶아 둔 멸치를 넣어 함께 조려주세요.
조림 국물이 반정도 줄어들면
편 썬 마늘을 넣고 5분 정도 익히고
(처음부터 마늘을 넣어 조리면
오버쿡이 돼서 부서지고 맛도 없어요~)
마늘이 익으면 청양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바로 불을 끕니다.
청양고추를 넣고 너무 오래 가열하면
특유의 칼칼하고 톡 쏘는 매운 맛이 없어져요.
꼭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만 끓여 불을 꺼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통깨도 약간 솔솔~~
머위대 간장 조림은 조림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아서
조림장이 잘박하게 남도록 조리면
국물에 밥을 비며 먹어도 넘 맛있답니다~^^
멸치의 구수한 맛과 잡쪼름 달큰한 간장 양념 맛이
쏙 배어 든 머위대가
살캉 살캉 아삭하게 씹히는 것이 너무 맛있어요~^^
머위대는 웬만큼 오래 조리해도 쉽게 물러지거나
아삭한 식감이 변하지 않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머위대로 만든 맛깔난 조림 반찬~
오늘 저녁 식탁에 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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