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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쏘롬하게 입맛 살리는 별미 김치~ 고들빼기 김치

cool_cat 2016. 6. 24. 06:13




입맛 없는 여름철 맛깔나게 입맛을 살려줄


고들빼기 김치를 소개해 드릴께요~



사실 고들빼기 김치는 그냥 담그면 쓴맛이 너무 강해서


먹을수가 없기 때문에 소금물에 절여서


미리 절임을 하고 몇 날 며칠 물을 갈아 주는


삭히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고들빼기 김치로 만들 수 있기에


손이 좀 가는 음식이다 보니 좋아하면서도


자주 만들어 먹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세상이 월매나 편해졌는지


절이고 삭히는 과정을 모두 거친 다음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오늘 쿨캣이 소개해 드리는 고들빼기김치에는

조금 특별한 재료가 한가지 들어가는데요~

요게 요게 양념이랑 버무려져 익으면 

맛이 진짜 기가 막히거든요~~!!

이러니까 대체 그게 뭔지 궁금하시죵~~ㅋㅋ


그럼 바로 시작해볼께요~^^*






>> 재 료 <<


절임 고들빼기 1.2kg, 쪽파 6~7대, 


마른 오징어 대자 2마리, 통깨 약간..


ㅁ 양념 : 고춧가루 1.3컵, 멸치 액젓 6큰술, 어간장 2큰술, 


새우젓 2큰술, 다진 마늘 2.5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찹쌀풀 1컵, 매실청 2큰술, 설탕 0.5큰술..



어간장이 없으면 멸치액젓만 넣으셔도 됩니다.


모자르는 간은 소금이나 액젓으로 입맛에 맞게 맞춰주세요.





마른 오징어 대신 무말랭이를 넣어도 맛있어요~





고들빼기의 지저분한 밑동 부분을 칼로 대충 슥슥 긁어내고


여러번 깨끗이 헹군 다음





2시간 정도 물에 담가 짠 소금기를 빼주세요.



요건 절임 상태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


잎을 약간 떼어서 먹어 볼때 살짝 짭짜름한 정도면 적당합니다.





소금기를 뺀 고들빼기는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고





물 1.2컵에 찹쌀 가루 2큰술 정도를 넣고


중약불로 서서히 저어가며 끓여 찹쌀풀을 쑤어주세요.





차게 식힌 찹쌀풀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고춧가루가 불어야 되는 시간이 있으니


양념은 미리 만들어 두는게 좋겠죠~^^*





마른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





물에 가볍게 헹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김치소로 들어가 자연스럽게 불려질거라


미리 따로 불리거나 하지 않아도 됩니다.






깨끗이 다듬은 쪽파의 굵은 머리부분은 


먹기 좋게 2~3등분으로 쪼갠 다음


5~6센티 내외의 길이로 썰어주세요.





먼저 오징어를 넣고 적당히 잘 숙성된 양념의 일부를 넣어


고루 버무려 주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고들빼기와 쪽파, 나머지 양념을


몽땅 넣어 가볍게 살살 버무려 주세요.


(고들빼기가 엉키기 쉬우니까 뜯어내면서 버무리시면 되어용~ㅎ)





혹, 김치를 버무렸는데 짜다~~!!


이럴땐 쪽파를 조금 더 넣으면 되구요.


반대로 싱겁다~~!!!


이럴땐 액젓이나 소금을 약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김치 그까이꺼~~그리 어려운 것 아닙니닷~!!ㅎㅎ





절임이 된 삭힌 고들빼기라 바로 먹어도 되구요~


상온에 살짝 익힌 후에 먹어도 맛있어요.


처음부터 김치 냉장고에 넣어 오랫동안 익혀 드셔도 좋구요.


요건 취향껏~~!!^^*





살짝 쌉싸름한 맛이 감돌아 


더욱 입맛이 살아나는 고들빼기 김치~


따끈한 밥에 올려 먹으면 고기 반찬 부럽지 않습니닷~!!ㅎ





양념이 잘 밴 오징어는 그야말로 맛이 일품~!!

웬만한 마른 반찬보다 훨씬 맛나다니깐요~^^*






무더위에 지쳐 입맛 없는 여름철

쌉싸름하니 맛깔난 고들빼기김치로

도망간 입맛을 단숨에 확 잡아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