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맛있는 밑반찬

멸치와 비교불가~!! 쫀득쫀득 입맛 돋우는 솔치 무침

cool_cat 2016. 7. 25. 01:19




쿨캣이 요즘 홀릭해서 매일매일 먹고 있는


반찬을 한 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쫀득쫀득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에


구수하니 감칠맛까지 느껴져서


밥 한 그릇은 문제 없이 비울 수 있는


진정한 밥도둑이랍니다~^^





요즘처럼 입맛 없는 여름날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물에


밥 한술 말아서 매콤달콤하게 무친


솔치를 올려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거든요~ㅎ






>> 재 료 <<


손질한 솔치 3컵, 마늘 2쪽, 쪽파 3대, 청양고추 1개..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작은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초 1/2큰술, 


아가베 시럽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솔치가 없으면 멸치로 대신해주세요.





요게 바로 솔치라는 녀석입니다.



언뜻 봐선 멸치 같아 보이지만 


조금 더 넙데데하게 생겼고


멸치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예요.



솔치는 청어의 새끼를 일컷는 말로


셀레늄, DHA, EPA,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자세히 보면 등푸른 생선답게 등쪽이


 짙고 검은 빛을 띄고 있어요.





솔치 내장째 그대로 육수를 내어도


전혀 쓴맛이 나지 않고 또 비리지 않아요.



요렇게 고추장을 콕 찍어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으


멸치처럼 푸석이지 않고 오히려 씹을수록 


고소한 것이 쫀득쫀득하니 참 맛있어요.



근데 요 녀석이 일 년 중 딱 한 달만 잡히는 


나름 귀한 몸이라는 것..^^;;



지금이 딱 구입하는 시기라 맘이 급한 쿨캣은


얼른 사서 냉동실에 잔뜩 쟁여뒀답니당.



에공..솔치 소개가 너무 길어졌네요~ㅎㅎ






솔치 무침에 들어갈 부재료는 요렇게 손질해주세요.



마늘은 얇게 편썰고


청양고추는 얇게 송송 썰고


쪽파는 3~4센티 길이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평소 집에서 먹을 땐 통째 그대로 사용하는데


포스팅하는 건 아무래도 손질을 해야겠기에


머리를 떼고 내장을 빼주었어요.





손질한 솔치를 그대로 사용해도 비리지 않지만


고소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마른팬에 약불로 아주 약간만 살살 볶아줬어요.





분량의 재료로 양념 소스를 만들고





손질한 재료를 모두 넣어





솔치가 부스러지지 않게


가볍게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이 쏙 배어들면서 


촉촉하니 더 쫀득한 식감으로 변한답니다.





매콤 달콤 고소한 솔치 무침~~


요고 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은 문제도 아니라니깐요~^^






매일매일 삼시 세끼 잘 챙겨 먹는 것이


제일 가는 건강 비결이고 보약이 아니겠어요~?!!



무더위에 잃은 입맛 맛깔난 솔치 무침으로 


얼른 되찾아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