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감자가 한창인 요즘 일주일에 최소 서너번 이상은
감자로 만든 반찬을 먹게 되는듯 합니다.
툭툭 무심하게 썰어 밥 위에 올려 감자밥도 짓고
반듯반듯 네모나게 썰어서 감자 조림도 만들고
길쭉길쭉 날씬하게 채를 썰어 고소한 볶음도 만들고
강판에 휘휘 갈아내 감자전도 부치고
찐감자를 곱게 으깨 샐러드도 만드는 등..
감자로 할 수 있는 음식이 참 많잖아요.
쿨캣네에선 감자로 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는데요.
감자로 나물을 무친다니 좀 생소하다..
의외다.. 하실수도 있는데
요게 먹어보면 정말 괜찮거든요~^^
아삭아삭 살캉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맛 또한 좋아서 만만하게
자주 만들어 먹는 반찬 중 하나랍니다.
>> 재 료 <<
감자 대 2개, 팽이버섯 1봉,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통깨 약간..
액젓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1꼬집, 소금 약간, 참기름 1큰술..
매운맛이 싫으면 풋고추를 사용하세요~
고추는 씨를 털어내 채를 썰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곱게 채를 썰어주세요.
아주 곱고 얇은 채가 필요하기 때문에
채칼을 사용하시면 훨씬 수월하고 편리해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먹기 좋게 뜯어준 다음
팔팔 끓는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아주 살짝 데쳐주세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재료니까
숨만 죽인다는 기분으로 바로 넣었다 빼면 됩니다.
곱게 채 썬 감자는 물에 헹궈 전분기를 빼주고
버섯을 데친물에 넣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가며
살캉하게 살짝 익혀주세요.
데친 감자는 바로 찬물에 헹궈내 물기를 제거하여
아삭이는 식감을 살려준 후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가볍게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모자르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시구요.
마지막으로 통깨도 듬뿍~~!!!
아삭아삭 씹는 맛이 기막힌 감자채랑 팽이버섯이 만나
맛있는 나물로 재탄생 했습니다~^^
얇은 채라 간도 잘 배고 재료를 살짝 익힌 후 무침을 해서
나물에 물이 질척하게 생기지 않는 것도 맘에 든다죠~ㅎ
만만하게 밑반찬용 나물로 이용하셔도 좋구요.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어요.
요즘 한창 제철인 감자로 맛있는 반찬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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