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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여름 휴가지~소백산 풍기 온천 리조트

cool_cat 2016. 7. 27. 00:36


지난 달에 쿨캣에 잠시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씀을 드린적이 있었잖아요.


멀리 외국을 나간 것은 아니고 바람이나 쐴 겸


드라이브 삼아 한적한 시골 마을을


이곳저곳 다녀왔더랍니다.



갈 곳을 정하고 계획을 세워 떠난 것이 아니고


무작정 발길 닫는 대로~


아니.. 바퀴 닫는 대로 떠난 길이어서


더 설레고 신이 났던 것 같아요~ㅎ






그러다 도착한 곳이 바로 여기 


소백산 풍기 온천 리조트였어요.



해가 저물어 어디 잘만한 곳을 찾아야겠다 생각하고


검색해 보니 근처에 요게 있더라구요~^^



다행히 비수기라 남은 방도 많아서


무리 없이 체크인 까지 완료~!!ㅎ






요건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이랍니당.


객실이 A, B, C동 으로 나누어져 있구요.



팻말의 맨 아래에 보이는 연화정은 리조트 내에 있는 


간단한 한식류를 먹을 수 있는 식당 이름이에요.


칼국수랑, 파전, 찌게, 만두 같은 음식을


파는 것 같았는데 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





요런 복층 건물도 있구요~






요렇게 단층 건물도 있어요~



건물 앞의 전면 유리창은 개폐가 안 되는 창이어서


옆 쪽의 문을 이용해서 밖으로 나가거나


건물 뒷쪽에 나있는 출입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내부는 요렇게 트윈 베드로 되어 있는데


아주 깔끔하니 괜춘했어요.


모..어딜 가나 다 있는 TV랑 냉장고도 잘 비치되어 있고..







여성들의 여행 필수품 드라이기랑


커피포트도 있어서 나름 편리하더라구요.





욕실은 변기랑 샤워부스, 세면대, 욕조가 


각각 분리가 되어 있는 구조였어요.



비누는 일회용 작은 비누가 한 개 비치되어 있는 반면


타올은 엄청 많이 있어서 중간중간 반신욕을 


실컷 할 수 있어서 참 좋더라지요~^^






욕조는 그리 큰 편은 아닌데 혼자서 하기엔


아주 충분~~ 충분~~ 합니다.



이 곳 이름이 온천 리조트잖아요.


물을 틀면 뜨끈 뜨끈한 유황 온천이 콸콸콸~~~


비누를 칠하지 않아도 물이 매끈매끈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실은 쿨캣이 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에 


못된 벌레한테 쏘여서 아주 퉁퉁 붓고 가렵고 쓰라려서


애를 먹고 있었는데 온천물에 이틀 목욕을 했더니


가려움이 없어지면서 부은 것도 싹 가라앉고


감쪽같이 나아버리더라구요.


역시 온천물이 피부에 좋긴 좋은가 보다 하고


감탄을 한 사건(?)이었다는요.^^*






풍기 온천 리조트의 부대 시설로는


리조트 내의 카페 한 개랑 지금은 개장을 한


요 워터파크가 있어요.



쿨캣이 찾은 것이 6월 중순쯤이었는데


6월 25일부터 개장을 한다고 들었거든요.



안쪽엔 바데풀이 설치가 되어 있고


이층엔 스낵바가 드문 드문 있었어요.






건물 내엔 간단하게 커피랑 음료, 스넥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있구요.


여기서 수용복을 대여도 하고 판매도 한대요.






글구 야외엔 요렇게 60m 짜리 워터 슬라이드도 있공~






시원한 넥샤워도 있공~


어린이 전용 아쿠아 플레이를 갖추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사용하는 물도 당근 모두 유황 온천수~!!



이름난 대기업의 워터파크에 비해선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 하니 


있을 건 다 있고 무엇보다 물이 좋아서


아이들을 데려와서 놀기엔 나름 괜춘한 듯 보여요,






글구 이 곳은 공동 목욕탕인 온천입니다.


여긴 안 들어가봐서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



양해를 구하고 사진만 살짝 한 장 찍어봤네요~






비수기 때  워터파크를 개장하기 전에 찾은 탓에


이때는 근동의 어르신들께서 


주로 목욕을 하러 많이 오신 듯~ㅎㅎ



뒷쪽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몇 대 보이고


관광차 오신분들도 꽤 되시는 것 같더라구요.







워터파크 앞에서 본 전경이에요.


병풍을 둘러친 듯 끝없이 이어지는 푸르른 산이 눈이 부시고


공기는 또 어찌나 맑고 깨끗하던지..


도시의 공해로 찌들어 있던 폐 청소가 되는 그런 기분~^^






앞 쪽엔 요런 아기자기한 산책로도 있어서


조용히 걷기에 딱 좋았어요.





리조트랑 온천, 워터 파크 등의


이용 요금입니다.







처음엔 지나가다 그저 하루만 묵으려고 했는데


온천에 홀딱 반한 쿨캣이 하루를 더 연장해서


이틀을 쉬고 왔더란..~ㅋ



이제 조금 있으면 휴가철인데 


멀리 나가는 여행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요양차 떠나 푹 쉬고 오는 


요런 힐링 여행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으흥흥~


여행 중 흥부자가 된 쿨캣~~!!


눈꼽도 안 떼고 아침부터 거울보며 셀카질 삼매경 중~!!ㅋㅋ



근데 머리카락을 길렀더니 여름이 되니 넘 덥고 귀찮아요..^^;;


하루에도 몇 번씩 자르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이왕 기른거 목표를 세운게 있어서 꾹 참고있는 중~


염색도 펌도 안 한 자연 생머리라 요걸 좀 더 길러서


소아암 환우들 가발을 만드는데 기부할까 하구요.






끝으로..


요건 풍기가 인삼이랑 인견으로 워낙 이름난 고장이라


인삼 시장이며 시골 장터 구경을 나섰다가 찍은 


풍기 초등학교에 옆 공원에 도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이 700년이 훨씬 넘는 은행나무에요.



터줏대감 은행나무 보시며 좋은 기운 얻으시라고


한 번 올려봅니당~^^